◆ 오늘, 볼만한 작품을 추천합니다.
감독 : 현해리 / 출연 : 송재림, 안우연, 민성욱, 소희정 등 / 스트리밍 : 넷플릭스 / 관람등급 : 15세이상관람가 / 상영시간 : 101분 / 공개 : 4월23일
지난해 11월 갑작스럽게 세상과 이별한 배우 송재림의 마지막 작품이다. 넷플릭스 ‘많이 본 영화’ 3위에 올라 있다. 연출자 현해리 감독에 따르면, 그는 생전 이 영화를 촬영하며 상당한 수준의 배경 관련 지식을 쌓았고, 현장에서도 많은 아이디어를 내며 “프로페셔널”한 면모를 드러냈다.
영화는 가상화폐를 소재 삼았다. 무려 50조원이 한순간 사라지면서 전 세계를 뒤흔든 가상화폐 대폭락 사태 이야기를 담았다.
송재림은 주인공인 가상화폐 개발자 역을 연기했다. 실력 있는 사업가였지만 사업을 이어가면서 실패를 거듭하다 조금씩 무너져가는 인물이다. 돈과 욕망에 사로잡힌 청년층의 한 단면을 극적으로 드러내는 캐릭터인 셈이다.
현해리 감독은 방송 시사프로그램 ‘소비자 X파일’과 ‘아궁이’ 등에 참여한 PD 출신으로, ‘폭락’은 그의 장편영화 연출 데뷔작이다. 현 감독은 “최대한 사실적이면서도 날카롭게 이야기를 풀면서 블랙코미디의 요소도 담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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