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맨스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로 인기를 끈 배우 김혜윤의 차기작이 속속 결정되고 있다. 김혜윤이 올해 하반기 또 다른 로맨스 드라마 공개를 앞둔 가운데 최근 공포 영화의 주연 물망에 올랐다.
9일 영화계에 따르면, 김혜윤은 공포 영화 ‘살목지'(가제)의 주연을 제안받고 출연을 검토 중이다. 현재 영화사 측과 세부 사항을 조율 중으로 긍정적으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김혜윤이 출연을 확정하면 2022년 ‘불도저에 탄 소녀’와 ‘동감’ 이후 오랜만에 스크린에 복귀하게 된다.
‘살목지’는 실제 존재하는 충남 예산의 저수지 살목지를 배경으로 한 작품이다. 이 영화의 구체적인 이야기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살목지와 관련된 여러 가지 괴담 중 하나를 바탕으로 제작되는 작품으로 알려졌다.
흥행에 성공한 ‘곤지암’의 사례처럼 실제 장소 및 지명을 소재로 한 공포 영화들이 인기를 끌었던 데다가, 지난해 시간을 초월한 사랑을 그린 tvN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에서 변우석과 함께 스타덤에 오른 김혜윤의 출연 소식으로 ‘살목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살목지’는 ‘탈주’ ‘인생은 아름다워’ ‘삼진그룹 영화토익반’ ‘택시운전사’ 등을 선보인 영화제작사 더램프의 작품으로, 쇼박스에서 투자배급한다. 김혜윤과 함께 지난해 MBC 드라마 ‘밤에 피는 꽃’으로 주목받은 배우 이종원이 남자 주인공 물망에 올라 있다. 영화는 올해 안에 촬영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김혜윤은 SBS 새 월화드라마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으로 먼저 시청자들과 만난다.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은 인간이 되기를 거부하는 엉뚱한 구미호와 자기애 넘치는 축구 스타의 로맨스를 그린 작품으로 김혜윤과 로몬이 남녀 주인공 으로 호흡을 맞춘다. 올해 8월 ‘사계의 봄’ 후속으로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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