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슈퍼맨’ 재탄생, 제임스 건의 낙관적인 ‘DC 유니버스’의 출발

맥스무비 조회수  

제임스 건 감독이 연출하는 ‘슈퍼맨’. 사진제공=워너브러더스코리아

‘슈퍼맨’이 돌아온다. 제임스 건 감독이 각본을 쓰고 연출한 영화 ‘슈퍼맨’은 그간 어두웠던 DC코믹스의 세계관과 달리 밝고 낙관적인 리부트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잭 스나이더 감독이 만든 2013년 영화 ‘맨 오브 스틸’과는 완전히 다른 슈퍼맨이 탄생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번 ‘슈퍼맨’은 ‘DC 유니버스의 부활’을 시도하는 영화다. 제작사 워너브라더스디스커버리의 CEO 데이비드 자슬라브는 이를 위해 제임스 건 감독을 영입해 책임을 맡겼다. 슈퍼맨과 배트맨, 원더우먼과 아쿠아맨 등 DC코믹스에 속한 히어로들은 DC유니버스라는 이름으로 묶여 그동안 여러 시리즈로 제작됐다. 이들은 ‘슈퍼맨 대 배트맨’ 등 영화를 통해 같은 세계 안에서 만나고 협력했다. 다만 마블코믹스에서 시작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와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어둡고 진지한 분위기를 특징으로 한다. 

지난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시네마콘 2025’에서 제임스 건 감독은 “‘슈퍼맨’은 친절함과 인간적인 사랑에 대한 이야기”라고 말했다. 마블 스튜디오에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시리즈를 연출해 세계적인 성공을 거둔 제임스 건 감독은 2018년에 처음으로 ‘슈퍼맨’을 연출해 달라는 제안을 받았지만 처음엔 거절했다. 진지한 영웅들의 이야기보다 ‘엉뚱하고 제멋대로인 팀’이 자신과 더 잘 맞다고 여긴 끝에 당시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 연출을 택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는 “구식으로 여겨지는 캐릭터를 현대 관객에게 공감되게 만드는 일에 매력을 느낀다”며 ‘슈퍼맨’ 기획에 돌입해 “완전히 인간적이면서도 완전히 판타지적인 이야기”로 영화를 완성했다. 기존 DC유니버스의 전통성을 지키면서도 차별화한 시도를 내세운다. 

시네마콘에서 공개된 ‘슈퍼맨’의 일부 영상에서는 새로운 슈퍼맨(데이비드 코런스웻)과 크립톤 행성에서 살고 있는 개인 슈퍼독 ‘크립토’의 다채로운 모습이 예고돼 호기심을 자극했다. 피투성이가 돼 설원으로 추락한 슈퍼맨은 크립토를 부른다. 하지만 슈퍼맨의 부상이 어떻든 아랑곳 않고 장난을 치는 크립토의 모습이 웃음을 안긴다. 크립토는 슈퍼맨을 신비로운 기지로 이끌고, 이곳에선 로봇들은 슈퍼맨의 부상을 치료한다. 이밖에 연인 로에스 레인(레이첼 브로스나한)과 세계를 위협하는 다양한 괴물 그리고 슈퍼맨의 숙적 렉스 루터(니콜라스 홀트)의 모습도 담겼다.

새로운 슈퍼맨을 연기하는 데이비드 코런스웻은 정이삭 감독의 ‘트위스터스’를 비롯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하우스 오브 카드’ 등에 출연한 신예다. 제임스 건 감독은 그를 두고 “모두를 완전히 놀라게 만들 것”이라며 극찬했다. 레이첼 브로스나한은 “결국 희망의 힘과 선이 악을 이겨내기 위한 싸움에 관한 이야기”라며 “그런 신념은 지켜야 할 의미가 있다”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슈퍼맨’은 오는 7월 개봉한다.

슈퍼맨을 연기하는 데이비드 코런스웻. 사진제공=워너브러더스코리아
맥스무비
CP-2023-0089@fastviewkorea.com

댓글0

300

댓글0

[맥스 스타] 랭킹 뉴스

  • [위클리 이슈 모음zip] 유희열 3년 만에 복귀, 차태현·조인성 소속사 설립 외
  • '약한영웅2'로 돌아온 박지훈, 다시 쓰는 연시은의 성장사
  • [맥스무비레터 #99번째 편지] 💌 지금 미국에서 난리 난 한국 애니메이션 '킹 오브 킹스'의 모든 것!
  • 칸 영화제 초청받은 단편애니 '안경'은 어떤 작품
  • 김홍선 감독과 임주환·신승환 출연한 영드 '갱스 오브 런던3' 공개
  • [오늘 뭘 볼까] 가족의 죽음을 둘러싼 원혼과의 기괴한 대결, 영화 '사유리'

[맥스 스타] 인기 뉴스

  • [위클리 이슈 모음zip] 유희열 3년 만에 복귀, 차태현·조인성 소속사 설립 외
  • '약한영웅2'로 돌아온 박지훈, 다시 쓰는 연시은의 성장사
  • [맥스무비레터 #99번째 편지] 💌 지금 미국에서 난리 난 한국 애니메이션 '킹 오브 킹스'의 모든 것!
  • 칸 영화제 초청받은 단편애니 '안경'은 어떤 작품
  • 김홍선 감독과 임주환·신승환 출연한 영드 '갱스 오브 런던3' 공개
  • [오늘 뭘 볼까] 가족의 죽음을 둘러싼 원혼과의 기괴한 대결, 영화 '사유리'

[맥스 스타] 추천 뉴스

  • [위클리 포토] 봄날의 싱그러움을 닮은 보나 아닌 김지연
  • [오늘 뭘 볼까] 믿고 보는 견자단의 액션, 영화 '열혈검사'
  • [오늘 뭘 볼까] 악을 응징하려는 복수의 질주, 영화 '야당'
  • 김혜자 "'천국보다 아름다운', 저의 마지막 작품이 될 수 있다"
  • 이번엔 봄 극장가 접수…톰 크루즈 '미임파8', 최고 기록 쓸까
  • '거룩한 밤' VS '파과' 격돌…장외전도 후끈!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