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수현 측이 고 김새론 유족과 유튜버에 대한 법적 대응에 나섰다.
김수현의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최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가 김수현의 일부 신체 노출 사진을 게시한 것과 관련해 20일 오후 고발대리인인 법무법인 엘케이비앤파트너스를 통해 “운영자 김세의와 그에게 해당 사진을 제공해 이를 게시하게 한 고 김새론 배우의 유족 및 이모를 자처하는 성명불상자에 대해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카메라등이용촬영물반포등) 등 혐의로 고발했다”고 밝혔다.
골드메달리스트와 엘케이비앤파트너스는 이날 입장문을 내어 “가세연이 유튜브 채널에 게시한 김수현의 사진은 그와 성인이었던 김새론이 교제 중이던 당시 촬영된 사진”이지만 “배우로 하여금 성적 수치심을 유발할 수 있는 신체가 촬영된 것으로 대중에 공개되어서도 안 되고, 공개될 이유도 없다”고 밝혔다.
이어 “이를 유튜브 채널에 게시하는 행위는 명백한 범죄행위”라면서 “가세연은 앞으로도 이 같은 사진을 계속 공개하겠다며 김수현을 협박하고 있다. 이에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한다”고 강조했다.
골드메달리스트는 이와 함께 “김새론의 갑작스러운 사망을 애도하는 마음으로 유족들에 대한 법적 조치를 자제해왔다”면서 “사진을 무단으로 배포한 행위는 도저히 묵과하기 어려운 심각한 행위이고 향후 반복될 우려”가 있어 유족도 고발했다고 설명했다.
가로세로연구소는 최근 김새론 측을 인용하며 김수현이 2015년 미성년자였던 김새론과 이후 6년 동안 교제했다고 주장해왔다. 이에 김수현은 김새론이 성인이 된 이후인 2020년 1년간 사귀었다고 밝혔다. 이에 가로세구연구소는 김수현이 김새론의 집에서 찍힌 노출 사진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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