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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싹 속은 ‘애순 엄마’로 관심집중 염혜란, 다음 행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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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에서 애순 엄마 광례를 연기한 염혜란.(왼쪽) 사진제공=넷플릭스
지난 7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에서 애순 엄마 광례를 연기한 염혜란.(왼쪽) 사진제공=넷플릭스

지난 7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 1회의 주인공은, 단연 아이유의 엄마를 연기한 배우 염혜란. 염혜란이 특별출연으로 짧은 분량에도 가슴을 적시는 모성 연기로 국내외 시청자들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그에 대한 관심은 그녀의 차기작 행보로도 이어지고 있다.

염혜란은 1960년대 제주를 배경으로 출발한 ‘폭싹 속았수다'(극본 임상춘·제작 김원석) 1막에서 애순(아이유)의 엄마 광례를 연기했다. 병약한 전 남편과, 한량인 현 남편을 만나서 오롯이 가족의 생계를 책임져야 하는 광례는 강인한 모성을 보여줬다. 전 남편과 사이에서 얻은 딸 애순이 시댁에서 푸대접을 받는다는 사실을 알고는, 없는 살림에도 딸을 데려와 딸의 꿈을 이뤄주기 위해 물질을 하다가 짧은 생을 마감하는 인물로 그려졌다.

염혜란은 이 작품에서 “엄마가 가난하지 네가 가난한 게 아니”라며 “쫄지 말고 푸지게 살라”고 애순에게 용기를 북둗우며 어떻게든 딸만큼은 자신과 다른 삶을 살긴 바란 엄마의 이야기를 공감 가게 표현해내 찬사를 한몸에 받고 있다. “1회의 주인공은 염혜란”이라는 후기들이 쏟아진 배경이다.

‘폭싹 속았수다’의 공개 이후 염혜란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염혜란은 임상춘 작가의 전작 ‘동백꽃 필 무렵'(2019)에서도 도도하게 굴지만 사실은 속정 깊은 이혼 전문 변호사 홍자영 역으로 미혼모 동백(공효진)을 편견 없이 있는 그대로 바라보며 도와주는 ‘좋은 어른’으로 인기를 끌었다. ‘동백꽃 필 무렵’을 비롯해 수많은 작품에서 ‘신 스틸러’ 활약을 펼치며, 동료들 사이에서 ‘함께 연기하고 싶은 배우’로 불리는 명품 배우이지만, ‘폭싹 속았수다’에서 그가 보여준 잔상 깊은 엄마 연기는 염혜란의 진가를 또 한번 확인시켜줬다는 평가다.

'폭싹 속았수다' 촬영 현장 속 염혜란 모습. 사진제공=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 촬영 현장 속 염혜란 모습. 사진제공=넷플릭스

●영화·드라마 공개된 작품만 무려 5편

여기에 그의 차기작에도 관심이 쏠린다. 염혜란은 올해 박찬욱 감독의 새 영화 ‘어쩔 수가 없다’의 개봉과 tvN 새 토일 드라마 ‘서초동’,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84제곱미터’의 공개를 앞두고 있다.

‘어쩔 수가 없다’는 박찬욱 감독이 2022년 칸 국제영화제 감독상 수상작 ‘헤어질 결심’ 이후에 3년 만에 내놓는 신작이다. ‘어쩔 수가 없다’는 도널드 웨스트레이크의 소설 ‘액스’를 바탕으로 한 작품으로, 회사에서 정리 해고당한 뒤 가족을 위해서 재취업에 고군분투하는 가장 만수(이병헌)의 이야기를 그린 스릴러 물이다. 이병헌, 손예진, 박희순, 이성민, 염혜란, 차승원, 유연석 등이 출연하는 가운데 염혜란은 이성민이 연기하는 실직자 범모의 아내 아라를 연기한다.

‘서초동'(극본 이승현·연출 박승우)은 일상에서 일어나는 크고 작은 사건들을 바탕으로 ‘어쏘’로 불리는 로펌 소속 주니어 변호사들의 성장을 그린 작품으로, 이종석, 문가영, 강유석, 류혜영, 임성재 등이 출연한다. 염혜란은 이 작품에서 변호사 사무실이 밀집한 서초동 건물주로 활력을 불어넣는다. ‘서초동’은 현직 변호사의 극본 집필로 현실적인 법정 드라마로 기대를 모은다.

’84제곱미터'(감독 김태준)는 적금과 대출 등 ‘영끌’로 마련한 아파트에서 층간소음에 시달리는 한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스릴러 물이다. 84제곱미터라는 제목은 국민평수로 불리는 34평을 면적 단위로 표현한 것으로, 이 작품은 층간소음으로 인한 이웃 간 갈등을 그린다. 염혜란은 아파트 입주민 대표 은화 역으로 어렵게 내 집 마련에 성공한 30대 직장인 우성 역의 강하늘, 우성의 윗층에 살면서 그와 함께 층간 소음의 원인을 찾아나서는 진호 역의 서현우와 주연한다.

층간 소음으로 인한 이웃과 갈등을 그린 스릴러 영화 '84제곱미터'의 염혜란 모습. 사진제공=넷플릭스
층간 소음으로 인한 이웃과 갈등을 그린 스릴러 영화 ’84제곱미터’의 염혜란 모습. 사진제공=넷플릭스

●대중과 가장 먼저 만나게 될 작품은

이 외에도 염혜란은 첫 스크린 주연작 ‘매드 댄스 오피스’, 김지운 감독의 할리우드 진출작 ‘더 홀’에도 출연한다. 이 가운데 가장 먼저 대중과 만나게 될 작품은, 오는 5월 열리는 칸 국제영화제에 출품될 시 ‘어쩔 수가 없다’가 될 가능성이 높다. 현재 후반 작업이 한창이지만 ‘어쩔 수가 없다’는, 칸에서 발굴한 박찬욱 감독의 신작인 만큼 영화제에 출품될 시 러브콜을 받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칸의 초청을 받으면 영화제 직후에 개봉할 가능성이 높다. ‘서초동’은 현재 방송 중인 ‘감자연구소’와 그 뒤를 잇는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미지의 서울’의 후속으로, ’84제곱미터’는 올해 3분기(7~9월) 중 공개가 예정돼 있다.

맥스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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