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이준호와 임윤아가 주연한 JTBC 드라마 ‘킹더랜드’가 미국에서 리메이크된다. 지난 2023년 방송 당시 최고시청률 13.8%(닐슨코리아·전국기준)을 기록한 화제작으로 미국 리메이크 소식에 관심이 쏠린다.
미국 엔터테인먼트 매체 버라이어티는 12일(한국시간) ‘킹더랜드’가 미국 드라마로 리메이크된다고 보도했다. ‘킹더랜드’는 JTBC에서 방송한 뒤 글로벌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플랫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됐다. 당시 글로벌 톱10 시리즈(비영어) 부문에 11주 동안 오르며 인기를 끌었다. 이에 힘입어 미국 드라마로도 탄생하게 됐다.
미국 리메이크를 총괄하는 프로듀서는 재니스 추아다. 존 추 감독이 연출한 2018년 영화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의 프로듀서로 알려져 있다. 미국 내 아시안의 이야기로 성과를 낸 프로듀서의 주도로 이준호와 임윤아의 설레는 러브스토리가 다시 만들어진다. 다만 리메이크 버전의 구체적인 내용 및 시기, 출연 배우 등에 관한 세부적인 사안은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다.
16부작으로 공개된 ‘킹더랜드'(극본 최롬·연출 임현욱)는 유쾌한 신데렐라 스토리의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웃음을 경멸하는 호텔의 본부장 구원(이준호)이 웃음이 많은 호텔리어 천사랑(임윤아)에게 빠져들면서 결핍과 상처를 치유하는 이야기다. 전혀 다른 두 사람이 티격태격하면서도 사랑에 빠지고 모습으로 시청자를 설레게 했다.
‘킹더랜드’로 저력을 증명한 이준호와 임윤아는 올해 새로운 드라마로 시청자를 찾아온다. 이준호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캐셔로’와 tvN 드라마 ‘태풍상사’로, 임윤아는 영화 ‘악마가 이사왔다’와 tvN 드라마 ‘폭군의 셰프’로 활약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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