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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금요일이면 좋겠네 ” ‘폭싹 속았수다’, 글로벌 반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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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싹 속았수다’의 아이유(왼쪽)와 박보검. 사진제공=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의 따스한 봄볕이 국내를 넘어 해외에까지 가닿아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12일 글로벌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플랫폼 콘텐츠 시청 순위를 집계하는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지난 7일 공개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극본 임상춘·연출 김원석)가 ‘글로벌 TOP 10 시리즈(비영어) 부문’ 6위에 올랐다. 한국 작품으로는 유일하게 10위권에 들었다. ‘폭싹 속았수다’는 이날 현재 한국을 비롯해 홍콩, 인도네시아, 페루, 사우디아라비아, 타이완, 베트남 등에서 1위를 차지했했다.  

‘폭싹 속았수다’는 1960년대부터 현재 시점까지 시대를 넘나들며 두 남녀 주인공 애순과 관식의 긴 세월에 걸친 사랑과 삶을 풀어내는 이야기이다. 제주도 방언으로 ‘수고 많으셨습니다’, ‘정말 고생하셨습니다’를 뜻하는 ‘폭싹 속았수다’는 가난에 짓눌린 삶과 시대의 풍파 속에서 여성으로서, 딸로서, 엄마로서, 가장으로서 살아가는 이들의 모습을 유연하게 펼쳐놓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17년 KBS 2TV 드라마 ‘쌈, 마이웨이’와 2019년 ‘동백꽃 필 무렵’의 대본을 쓴 임상춘 작가와 2010년 KBS 2TV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 2014년 tvN ‘미생’과 ‘나의 아저씨'(2018) 등을 연출한 김원석 감독이 특유의 장기를 발휘하며 이야기에 생동감을 덧대고 있다. 총 16부작으로, 지난 7일부터 매주 4편씩 금요일마다 공개된다. 

우선 국내 시청자들의 반응이 이미 뜨겁다.

실시간으로 시청자 평가가 오르는 포털사이트 네이버의 ‘폭싹 속았수다’ 오픈톡에 12일 오전 기준 64만명이 방문해 작품에 대한 다양한 평가를 내놓고 있다. “오늘이 금요일이었으면 좋겠네.(단호* **), “진짜 잘 만들어진 웰메이드다.(슬픈 *****), “대사 하나하나 놓칠 수 없다. 마치 한 편의 소설을 읽는 듯.”(키큰 **), “디테일이 대단한 드라마다. 복숭아 물들인거 짧아지는거 보고 와아했다.”(느린 **), “과거 힘든시절 어르신들이 살아온 (발)자취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어서 눈물난다”(산뜻* ***) 등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해외에서도 작품에 대한 호평이 연일 이어지고 있다. 세계 최대 영화 등 영상 콘텐츠 정보 사이트인 IMDB에서는 애순의 삶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야기라는 점에서 “왜 여성의 날(3월8일)에 맞춰 (드라마를)공개했는지 알 것 같다.”(imd****-**********), “삶, 꿈, 고난, 끈기 그리고 겉보기에는 평범한 삶 속에서의 승리에 대한 이야기다. 다음 에피소드들이 기대된다.”(imd****-**********)라는 반응이 나왔다. 

1화에서 4화까지 에피소드는 애순과 관식이 부모가 되어 가는 과정을 담고 있다. “외딴 제주도 마을에서 자라는 (애순과 관식)커플의 순진함을 묘사하는 방식이 달콤하지만 슬프다. 소녀들이 멸시받고 식모처럼 취급되던 시대에 젊은 커플의 사랑과 헌신을 묘사한 매혹적인 드라마다.”(fie*****-*****), “관식은 태양이고, 엄마는 땅이고, 애순은 폭풍과 파도에 맞서 바다를 향해 가지를 뻗고 자라는 귤나무다. 그들 모두에게 박수를 보낸다.”(Hap******) 등 찬사가 쏟아졌다. 

이에 ‘웰메이드 드라마’라는 수식어로 작품을 평가하는 시청자도 늘어가고 있다. “드라마를 보면서 울어본 건 이번이 처음이다. 모두에게 추천한다. 꼭 봐야 하는 드라마다”(asm********), “이 드라마는 K드라마 역사에 상징적인 걸작으로 기록될 것이다.”(Kar********), “기쁨과 슬픔이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세상에 몰입시킨다. 글은 시적이면서도 날카로워서 감정을 단어로 손쉽게 그려낸다. 회복력, 자기 발견, 운명과 선택 사이의 섬세한 균형이라는 주제는 현대 스토리텔링에서는 보기 드문 우아함으로 탐구된다.”(wor*******)고 일부 시청자들은 설명했다. 

배우들과 연출력에 대한 놀라움도 드러난다. 특히, 10대 시절 애순과 관식을 연기한 아이유와 박보검에 대한 칭찬이 이어졌다. “완벽한 패키지다. 연기, 케미, 촬영, 스토리라인이 모두 좋다. ‘호텔 델루나’ 이후 아이유의 드라마 복귀작을 놓치지 말길 바란다.”(Kia**_****), “아이유는 타고난 배우다. 그녀가 화면에 등장하는 순간, 그 역할은 확실히 그녀의 것이다. 그녀의 몸짓, 움직임, 얼굴 표정까지, 아무것도 하지 않을 때조차도 연기의 우월함을 보여준다.”(Lol*-*****), “박보검의 연기는 너무나 진심이 담겨 있고 진솔해서 마치 그가 그 세상에 사는 실제 사람인 것처럼 완전히 몰입하게 만든다.”(sur*********), “미술 제작도 주목할 만하다. 그들은 기본적으로 드라마를 더 진짜처럼 느끼게 하는 모든 작은 디테일로 마을을 건설했다.”(sos***)는 호평이 이어졌다. 

‘폭싹 속았수다’에서 관식을 연기한 박보검(왼쪽)과 애순을 맡은 아이유. 사진제공=넷플릭스 
맥스무비
CP-2023-0089@fastview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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