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동석 주연의 액션 영화 ‘범죄도시4’가 설 특선영화 최종 승자가 됐다.
31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30일 방송한 SBS 설 특선영화 ‘범죄도시4′(감독 허명행)가 11.7%(전국)의 시청률로 지난 25일부터 30일까지 설 연휴 기간 방송한 설 특선영화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범죄도시4’는 설 특선영화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유일하게 두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했다. ‘범죄도시4’의 뒤를 이어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설 특선영화는 29일 KBS 2TV를 통해 방송한 ‘파묘’로 8.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범죄도시4’는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의 활약을 그리며 2017년 출발한 ‘범죄도시’ 시리즈의 네 번째 작품이다. ‘범죄도시4’는 온라인 불법 도박 범죄를 저지른 일당들을 잡아들이는 마석도 형사와 광역수사대 형사들의 이야기로 지난해 4월 개봉해 1150만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1191만명의 관객을 동원한 ‘파묘’에 이어 지난해 박스오피스 흥행 2위를 기록했다.
‘범죄도시’ 시리즈는 매 작품 악역을 연기하는 배우들이 주목받는 가운데 이번 작품에서 김무열과 이동휘가 각각 용병 출신의 백창기, IT업계 천재 장동철 역으로 마동석과 대립관계를 형성, 눈길을 끌었다.
또한 이번 작품에서는 ‘범죄도시’ 시리즈의 ‘신스틸러’로, ‘범죄도시3’에 출연하지 않았던 장이수(박지환)가 다시 합류해 마석도와 광역수사대의 수사를 돕는 역할로 활약해 흥행에 일조했다.
한편, 총 8편으로 기획돼 2편부터 4편까지 매년 4~5월 관객과 만났던 ‘범죄도시’ 시리즈는 올해 새 작품을 선보이지 않는다.
다만 ‘범죄도시’ 시리즈를 대신해 마동석이 오는 4월 오컬트 영화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를 선보인다.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는 악을 숭배하는 집단에 맞서는 어둠의 해결사 ‘거룩한 밤’의 이야기로 마동석, 서현, 이다윗, 경수진, 정지소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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