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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교도 놀라게 만든 ‘전교 6등 성적표’ 문우진은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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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검은 수녀들’의 제작보고회에서 손으로 하트 포즈를 취하고 있는 문우진. 정유진 기자 noir1979@maxmovie.com

몸에 악령이 깃든 험난한 상황을 연기해야 하는 상황에서도 학교 시험에 응시해 반에서 1등, 전교 6등의 성적을 거둔 10대 연기자 문우진이 주목받고 있다. 영화 ‘검은 수녀들’을 촬영하는 동안 응한 학교 시험의 결과는 함께 호흡한 배우 송혜교까지 놀라게 했다. 문우진의 활약은 최근 SBS 금토드라마 ‘열혈사제2’에서도 이어졌고, 지난 21일 열린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청소년연기상을 수상하는 성과도 거뒀다.

인천의 한 중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연기자 문우진이 영화와 드라마를 오가는 왕성한 활동을 넘어 학교 공부도 소홀히 하지 않는 모습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문우진은 지난 2016년 연기를 시작한 아역 연기자다. 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 ‘더 킹: 영원의 군주’ 등을 거쳐 올해 JTBC ‘히어로는 아닙니다만’과 ‘열혈사제2’에서 맹활약했다. 10대의 풋풋하고 순수한 매력을 앞세워 다양한 소재의 드라마를 넘나들며 기대주로 인정받고 있다.

스크린에서도 문우진은 여느 성인 배우 못지않은 활약을 보인다. 지난 6월 개봉한 재난 영화 ‘하이재킹’에서는 위험천만한 여객기 공중 납치의 상황에서 의젓하게 행동하는 소년 한봉 역으로 관객에 깊은 인상을 남겼다. 

그런 문우진이 최근 학교에서 거둔 성적으로 또 한번 이목을 끌었다. 3학년 2학기 마지막 시험에서 반 1등, 전교 6등의 성적표를 받았기 때문이다. 이런 사실은 문우진이 가족과 운영하는 SNS를 통해 공개됐다. 어릴 때부터 연기를 시작해 학교 출석 등에는 소홀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거둔 성적이라 시선을 모았다.

문우진의 성적표는 송혜교도 놀라게 했다. 최근 열린 ‘검은 수녀들’ 제작보고회에서 송혜교는 “너무 신기하다”며 “시험 기간에 저와 힘든 장면을 찍고 있었는데 중간 쉬는 시간에 공부를 하고 새벽에 집에 가서도 공부를 한다”고 기특해 했다. 노력을 한 만큼 “결과까지 좋으니까 너무 신기하다”고도 칭찬을 아까지 않았다. 송혜교의 놀라움을 접한 문우진은 어릴 때부터 “연기하면서 대본을 많이 외운 게 암기력에 도움이 됐다”고 자신만의 노하우를 밝히기도 했다. 

‘검은 수녀들’은 그런 문우진의 이름을 널리 알리게 될 작품이다. 영화는 지난 2015년 김윤석과 강동원이 주연한 ‘검은 사제들’과 연결되는 후속편. 당시 신인이었던 배우 박소담이 악령이 깃든 소녀 영신 역을 맡아 일약 스타덤에 오른 것처럼 이번 영화에서도 문우진이 연기한 소년 희준은 작품 전체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강력한 악령에 잠식된 그를 위해 두 주인공 유니아 수녀(송혜교)와 미카엘라 수녀(전여빈가 금지된 구마 의식을 시작한다.  

문우진은 “중학생 희준에 악령이 들렸을 때 중학생답지 않고 성인 같은 모습을 보여주면 어떨까 생각하면서 연기했다”고 촬영 과정을 돌이켰다. 영화를 연출한 권혁재 감독은 영화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하는 문우진의 활약을 예고하면서 “굉장히 스마트한 연기자로 클라이맥스에서 경이로움까지 느껴졌다”고 놀라움을 드러냈다.

영화 ‘검은 수녀들’의 문우진 모습. 사진제공=NEW
맥스무비
CP-2023-0089@fastview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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