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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현의 ‘히든페이스’ 마침내 100만 돌파, 청불 한국영화로는 5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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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페이스’의 흥행을 이끈 미주 역의 박지현. 사진제공=NEW

배우 박지현과 조여정, 송승헌의 파격적인 연기 도전으로 완성된 영화 ‘히든페이스’가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지난 11월20일 개봉해 꾸준한 장기 상영을 통해 거둔 100만 기록이다.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의 한국영화가 100만 관객을 달성하기는 지난 2019년 ‘타짜: 원 아이드 잭’ 이후 5년 만이다.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히든페이스'(제작 스튜디오앤뉴)는 22일 오후 3시45분 기준 누적 관객 100만14명을 기록했다. 개봉 초반 배우들의 파격적인 노출 등 연기 도전에 관심이 집중되면서 관객을 모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욕망에 휘말린 인물들이 맺는 비밀스러운 관계와 이를 긴장감 넘치는 이야기로 만든 작품의 완성도에 긍정적인 평가가 형성되면서 꾸준히 관객의 선택을 받았다. 특히 초반 관심을 이끈 주인공인 박지현과 비밀스러운 이야기의 열쇠를 쥔 조여정의 대담한 연기 도전에도 호평이 따랐다.

‘히든페이스’는 쟁쟁한 경쟁작들과도 대결을 해왔다. 할리우드 뮤지컬 영화 ‘위키드’와 같은 날 개봉하고 일주일 뒤에는 디즈니의 인기 애니메이션 ‘모아나2’가 개봉하는 등 신작의 공세가 거셌지만 굳건히 자리를 지켰다. 개봉 초반 경쟁작들을 뛰어넘는 좌석판매율을 나타내면서 영화를 향한 관객의 높은 관심을 증명했다. 

실제로 ‘히든페이스’는 개봉 5주째 주말인 21일에도 일일 관객 5068명을 동원하는 등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파격적인 배우들의 도전, 욕망에 휘말린 세 남녀가 맺는 위태로운 관계,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전개와 충격적인 반전에 대한 입소문을 접한 관객들의 움직임이 계속되면서 100만 관객 성과를 거뒀다.

‘히든페이스’ 촬영 현장에서의 김대우 감독과 송승헌, 박지현(왼쪽부터)의 모습. 사진제공=NEW 

● 부가판권 등 고려 손익분기점 돌파 그 이상 기대 

‘히든페이스’의 이 같은 성과는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의 한국영화로는 5년 만의 성적이라 더 눈길을 끈다. 가장 최근 100만 성과를 거둔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의 한국영화는 권오광 감독이 연출하고 박정민과 류승범이 주연한 2019년 영화 ‘타짜: 원 아이드 잭’이다. ‘타짜’ 시리즈의 세 번째 이야기로 누적 관객 220만명에 성공했다.

한국영화가 주춤한 사이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의 할리우드 영화들은 꾸준히 성과를 내왔다. 올해만 해도 지난 7월 개봉한 할리우드 시리즈 ‘데드풀과 울버린’이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으로 개봉해 100만명을 넘어 최종 197만명을 동원했다. 하지만 이런 할리우드 영화들과 달리 ‘청불 한국영화’의 성적은 저조했다. 배우들의 과감한 노출 연기로 이야기를 확장하는 작품의 제작 시도가 줄어든 영향이기도 하다.  

이런 가운데 등장한 ‘히든페이스’는 ‘음란서생’을 시작으로 ‘방자전’과 ‘인간중독’ 등 금지된 욕망에 휘둘리는 인간들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를 통해 배우들의 대담한 연기 도전을 이끈 김대우 감독의 신작이다. 감독은 이번에 새 얼굴 박지현을 발굴해 그동안의 이미지를 단번에 날리는 과감한 연기 도전을 이끌었고, 결국 100만 관객 성과는 물론 박지현을 지금 가장 주목받는 배우로 떠오르게 했다.

다만 ‘히든페이스’는 손익분기점으로 알려진 약 140만명에는 아직 도달하지 않았다. 하지만 100만 돌파로 다시 한번 입소문을 얻은 데다, 극장 상영 이후 이뤄지는 부가판권 시장에서도 높은 관심이 예상되는 만큼 제작비 회수는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히든페이스’는 약혼자의 마음을 시험하고자 집안 깊은 밀실에 몰래 숨어든 수연(조여정)과 그런 수연과 비밀스러운 관계를 맺은 후배 미주(박지현) 사이에서 벌어지는 위태로운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밀실에 갇힌 수연의 행방을 모르는 약혼자 성진(송승헌)은 미주를 만나 걷잡을 수 없는 욕망에 휘말리고, 그 모습을 밀실에서 지켜보는 수연의 절규와 미주의 질주가 어우러진다. 영화는 2011년 개봉한 동명의 콜롬비아 영화를 리메이크했다.

조여정은 영화에서 송승헌과 박지현 사이를 위태롭게 오가는 주인공 수연을 연기했다. 사진제공=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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