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 있는 팝의 전설로 통하는 밥 딜런이 된 배우 티모시 샬라메가 온다. 영화 ‘컴플리트 언노운’이 내년 2월26일 국내서 개봉한다. 북미에서는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춰 오는 25일 공개하는 영화는 뉴욕을 무대로 음악을 시작하는 밥 딜런의 도전과 성공을 그린 작품이다.
티모시 샬라메는 올해 초 ‘듄: 파트2’와 ‘웡카’의 잇단 성공 이후 ‘컴플리트 언노운’의 촬영을 시작했다. 실존 인물을 연기하는 도전을 넘어 위대한 뮤지션이자 노벨문학상 수상자이기도 한 밥 딜런을 소화하는 이색적인 변신으로도 주목받았다. 영화는 오는 1월6일(한국시간) 열리는 제82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작품상과 남우주연상, 남주조연상 등 3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티모시 샬라메가 만약 남우주연상을 수상한다면 데뷔 첫 골든 글로브 수상의 영광을 안는다.
‘컴플리트 언노운’은 1961년 1월 기타를 들고 뉴욕에 도착한 밥 딜린이 실비 루소(엘 패닝)를 비롯해 여러 인물들과 만나면서 도전을 거듭하는 이야기다. 밥 딜런이 뮤지션으로 발돋움한 초기를 그린 작품으로 시대의 반항아이자 위대한 예술가의 모습을 그린다.
국내 관객의 관심은 밥 딜런을 연기한 티모시 샬라메를 향해 있다. 국내서도 막강한 팬덤을 보유한 티모시 샬라메는 지난 2월 ‘듄: 파트2’ 개봉에 맞춰 내한해 친근하고 세심한 팬 서비스로 화제를 모았다. ‘듄’ 시리즈를 통해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스타 배우로 도약한 그의 색다른 모습을 볼 수 있는 작품이 이번 ‘컴플리트 언노운’이다.
영화의 연출은 제임스 맨골드 감독이 했다. ‘로건’과 ‘포드 V 페라리’ 등 작품을 만든 연출자다. 여기에 배우 에드워드 노튼, 모니카 바바로가 합류해 이야기를 풍성하게 완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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