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제작자들의 단체인 한국제작가협회가 5일 올해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 수상자와 수상작을 발표한 가운데 오는 17일 열리는 시상식을 영화 중심 엔터테인먼트 전문 매체 맥스무비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한다. 시상식 현장에서 배우 등 수상자들이 누릴 생생한 기쁨과 감동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을 전망이다.
이번 시상식은 한 해 동안 한국영화를 빛낸 주역들의 성과에 감사와 격려의 뜻을 전하는 자리로, 올해에도 제작자와 감독, 배우 등 많은 영화관계자들이 참석해 그 의의를 더할 예정이다.
한 해를 돌이키고 마무리하는 풍성한 자리가 예상되는 가운데 올해 최고 영예인 작품상은 ‘서울의 봄’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작품을 연출한 김성수 감독은 감독상을 수상한다. ‘서울의 봄’은 이와 함께 촬영상, 조명상, 음악상 등 5관왕을 차지했다.
최다 수상작은 ‘파묘’이다. 이 작품의 시나리오를 쓴 장재현 감독의 각본상을 시작으로 여우주연상 김고은, ‘서울의 봄’과 공동수상한 촬영상(이모개) 조명상(이성환) 그리고 미술상(서성경)과 음향상(김병인) 등 6관왕에 올랐다. 이 밖에 남우주연상은 ‘파일럿’의 조정석, 남녀조연상은 ‘리볼버’ 지창욱과 ‘시민덕희’ 염혜란, 신인배우상은 ‘대도시의 사랑법’ 노상현이 영예를 안는다.
한국영화제작가협회 회원들의 투표를 통한 예심과 운영자들의 본심을 거쳐 수상자와 수상작을 선정한 올해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 시상식은 오는 17일 오후 7시 서울 마포구의 독립·예술영화 전용 상영관 인디스페이스에서 배우 김규리의 사회로 펼쳐진다.
무엇보다 이번 시상식은 영화에 대한 다양한 콘텐츠를 엿볼 수 있는 맥스무비 유튜브 채널(www.youtube.com/user/no1maxmovie)로도 실시간 시청할 수 있다.
지난해 4월 재창간한 맥스무비는 올해 열린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의 주요 무대인 커뮤니티비프 및 동네방네비프와 협업해 ‘맥스무비와 함께하는 커뮤니티비프의 밤’을 열어 영화제를 찾은 배우와 감독, 프로듀서 등은 물론 제작사, 투자배급사,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플랫폼 관계자 등 다양한 콘텐츠 전문가들과 게스트들이 참여해 서로 가깝게 소통하고 교류하는 문화적 공간을 마련하며 영화산업 종사자들의 교류의 장을 여는 데 힘을 쏟았다.
또 올해 7월에는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와 손잡고 ‘태극기 휘날리며’ 강제규 감독과 ‘범죄도시’ 시리즈의 이상용·허명행 감독과 제작사 비에이엔터테인먼트 장원석 대표, ‘대치동 스캔들’의 주연 안소희와 연출자 김수인 감독을 초청, 야외무대에서 관객과 대화를 나누는 ‘BIFAN 스트리트: 팬터뷰’(BIFAN STREET: FANTERVIEW)’를 열기도 했다.
이번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 시상식 생중계를 통해서는 관객들과 누리꾼들에게 시상식의 생생한 현장을 담아내며 흥미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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