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와 드라마를 든든하게 이끄는 믿음직한 이름, 배우 하윤경과 김형서(비비)가 나란히 무대에 올랐다. 환하게 웃으면서 지어 보인 하트 포즈에서 서로 극명하게 갈리는 매력을 드러낸다. 우열을 가릴 수 없는, 눈을 뗄 수도 없는 매력이 돋보인다. 하윤경은 싱그러운 미소를 더한 볼 하트로, 김형서는 특유의 장난기가 발동한 듯 눈을 질끈 감은 손 하트로 인사를 건넸다.
하윤경과 김형서는 지난 10월30일 서울 종로구의 한 호텔에서 열린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가남 비-사이드'(극본 주원규, 박누리·연출 박누리)의 제작발표회에서 극중 배역을 표현한 듯한 의상을 입고 나란히 섰다. 드라마는 서울 강남에서 감쪽같이 사라진 클럽 종업원을 찾는 형사와 검사 그리고 브로커의 이야기를 다룬 범죄 추적극이다.
하윤경은 야망을 가진 검사 민서진 역을 맡아 “승진하고 싶으면서도 검사로서 신념도 가진 인물”을 연기한다. 김형서는 비밀스러운 사건을 시작하는 클럽의 종업원 재희 역이다. 검사 민서진의 추적을 받는 인물로 하윤경과 맞붙는 연기 대결이 기대를 모은다. 이들 외에도 배우 지창욱과 조우진이 극의 또 다른 축을 맡아 11월6일부터 이야기를 순차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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