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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편 연속 합작’ 송강호·신연식 감독의 영화 ‘1승’… 어떤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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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강호가 주연한 영화 ‘1승’의 한 장면. 사진제공=아티스트스튜디오

영화 ‘거미집’에서 배우와 시나리오를 집필한 각본가로, 드라마 ‘삼식이 삼촌’에서는 배우와 연출자로 호흡한 송강호와 신연식 감독이 3번째 작품을 내놓는다. 만년 꼴찌 여자 배구팀이 단 한 번의 승리를 향해 달려가는 이야기인 ‘1승’이다.

12월 개봉하는 ‘1승'(제작 루스이소니도스)은 파면될 위기인 배구선수 출신의 감독 우진이 해체 직전의 여자 배구팀에 부임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작품이다. 딱 한 번만 승리하면 20억원을 포상금으로 준다는 구단주 정원의 파격적인 조건을 받아들여 우진과 선수들이 1승을 향해 나아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배구 소재의 스포츠 영화를 표방하지만 실패하고 좌절한 이들이 다시 일어서는 이야기에 집중한다.

‘1승’은 송강호가 지난 2019년 ‘기생충’으로 칸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과 이듬해 열린 제92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봉준호 감독과 함께 작품상과 감독상 4관왕의 영예를 얻고 선택한 영화다. 전 세계적인 성공을 거둔 영화를 마치고 차기작 출연에 어느 때보다 고민하던 송강호는 신연식 감독으로부터 ‘1승’의 주인공 우진 역을 제안 받고 이야기와 캐릭터에 매료돼 출연을 결정했다. 촬영은 지난 2020년 말부터 2021년 초까지 이뤄졌다. 

송강호는 ‘기생충’ 개봉 이후 2022년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브로커’와 지난해 김지운 감독의 ‘거미집’으로 관객과 만났지만 이들 두 영화보다 ‘1승’ 촬영을 먼저 소화할 만큼 작품에 애정을 쏟았다. 송강호의 여러 출연작 가운데 ‘1승’이 더욱 주목받는 데는 신연식 감독과 연이어 작품을 함께 하는 행보 때문이기도 하다.

‘1승’으로 인연을 맺은 송강호와 신 감독은 ‘거미집’으로 작업을 이었고, 지난 5월 공개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삼식이 삼촌’으로 새로운 도전도 함께 했다. 연극으로 데뷔해 줄곧 영화에 집중했던 송강호가 처음 출연한 드라마다. 한국전쟁 전, 후를 배경으로 잘먹고 잘 사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헌신한 문제적 인물 박두식의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는 신 감독이 극본과 연출을 맡았다. 송강호는 이름보다 삼식이 삼촌으로 불리는 타이틀롤로 활약했다. 

송강호가 주연한 드라마 ‘삼식이 삼촌’의 한 장면. 사진제공=디즈니+

송강호는 신연식 감독이 각본을 쓴 영화 ‘동주’를 보고 “작가의 시선이 참신하다”는 생각을 했다고 돌이켰다. “알고 있지만 지나가 버린, 눈여겨보지 못한 것들에 대한 아름다운 시선을 포착하는 사람”이라고도 여겼다. 그런 호감이 ‘1승’에 이어 ‘삼식이 삼촌’까지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감독이 지닌 ‘다른 시선’은 이번 ‘1승’으로도 이어진다. 영화는 승리를 향해 나아가는 스포츠 정신에만 집중한 영화는 아니다.

송강호가 맡은 인물 우진은 지도사 생활을 통틀어 평균 승률이 10% 미만인 감독. 팀에서는 파면, 퇴출 위기에 놓였고 가정에서도 이혼과 파산의 상황이다. 더는 물러설 곳 없는 우진은 에이스 선수들이 모두 빠져 해체 직전의 여자배구단의 현실을 알면서도 감독을 맡아달라는 제안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 그런 우진 앞에 새로운 구단주 정원이 나타난다. 루저들의 성장 서사에 꽂힌 정원은 단 1승만 거두면 20억원의 보너스를 지급한다고 약속하면서 배구단의 운명은 새로운 길로 접어든다. 

우진과 더불어 극을 이끄는 구단주 정원은 배우 박정민이 연기한다. 신파 서사에 몰두해 우진은 물론 배구단 선수들을 한껏 자극하는 인물이다. 박정민은 신 감독과는 ‘동주’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이에 더해 만년 꼴 배구단의 주장 방수지 역은 장윤주가 연기한다. 최근 ‘베테랑2’와 개봉을 앞둔 ‘최소한의 선의’를 통해 연기 변신을 거듭하는 장윤주가 송강호, 박정민과 어우러진 새로운 모습을 예고하고 있다.  

맥스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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