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관동 대지진 직후 조선인 학살 사건의 아픔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1923 간토대학살’이 오는 9월1일 각 극장에서 ‘메모리얼 시사회’를 연다.
‘1923 간토대학살’ 제작진은 관동 대지진이 발생한 지 101년이 되는 9월1일 CJ CGV와 롯데시네마, 메가박스에서 오후 세 차례 ‘메모리얼 시사회’를 개최하며 1719개 좌석을 관객에 무료 제공한다.
‘1923 간토대학살’은 관동 대지진 발생 100년째였던 지난해 김태영·최규석 감독 등 제작진이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현장 추적을 통해 ‘간토 조선인 학살’의 진상을 따라간 작품이다. 간토 대학살 사건은 1923년 9월1일 10만5000여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관동 대지진 직후 무고한 조선인을 대규모 학살한 비극이다.
이번 시사회는 관객들이 간토 대학살 사건 진상규명에 동참해 달라는 호소의 메시지를 담은 이벤트이다. 또 사건에 대한 진상을 규명하려는 일본 시민단체에 대한 응원의 뜻도 담겨 있다.
‘메모리얼 시사회’ 참석을 원하는 관객은 배급사 영화특별시SMC의 SNS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영화는 광복절을 맞아 지난 8월15일 개봉해 관객을 맞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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