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대의 악당 조커의 이야기를 그린 ‘조커’의 두 번째 영화 ‘조커: 폴리 아 되’가 베니스 황금사자상을 노린다.
‘조커: 폴리 아 되'(감독 토드 필립스)는 29일(한국시간) 막을 올리는 제81회 베니스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됐다.
‘조커: 폴리 아 되’는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의 ‘더 룸 넥스트 도어’, 잔니 아멜리오 감독의 ‘배틀필드’, 핼리너 레인 감독의 ‘베이비걸’, 루카 구아다니노 감독의 ‘퀴어’, 엠마뉘엘 무레 감독의 ‘세 친구’ 등 경쟁에 초청받은 21편과 황금사자상을 놓고 경합을 벌인다.
앞서 이 작품의 전편으로 지난 2019년 개봉해 전 세계에서 10억 달러(1조원)를 벌어들인 ‘조커’는 그해 제76회 베니스 국제영화제에서 최고상인 황금사장을 거머쥐었다.
‘조커: 폴리 아 되’에 대해 알베르토 베르바 베니스 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은 “대담하고 용감하며 창의적인 영화”라며 “영화가 끝날 때까지 입을 다물 수 없었고 토드 필립스 감독이 다시 한번 본인을 증명했다”고 극찬했다.
‘조커’가 희대의 악당 조커로 각성하는 아서 플렉의 이야기를 그렸다면, ‘조커: 폴리 아 되’는 조커와 그의 새로운 파트너 할리 퀸의 이야기를 그린다. 할리 퀸은 세계적인 뮤지션이자 배우 레이디 가가가 맡아 파격적인 연기를 예고했다.
‘조커: 폴리 아 되’는 오는 10월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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