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스무비레터 #28번째 편지] 극장가 봄 시작되나? ‘서울의 봄’을 파헤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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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손이 시려워 꽁 / 발이 시려워 꽁’으로 시작하는 동요 ‘겨울바람’을 불러야만 할 것 같은 계절이 찾아왔어요.⛄
추운 겨울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지만, 극장에서는 봄?이 시작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기대를 모으고 있어요. 바로 11월22일 개봉한 영화 ‘서울의 봄’을 통해서입니다.
‘서울의 봄’은 개봉 첫날 20만명이 넘는 관객을 극장가로 불러들였어요. 이틀간 40만명이 관람하며 개봉 첫 주 100만 관객은 가볍게 돌파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그래서 ‘서울의 봄’ 특집을 준비했습니다.
? 이번 주는
1. ‘서울의 봄’을 한 차례 거절했다는 배우 정우성의 이야기와,
2. ‘서울의 봄’을 본 실관람객들의 반응과,
3. ‘군복=퍼스널컬러’ 증명한 정해인의 특별출연 비하인드와,
4. 이쯤되면 기대되는 정우성 이정재 김성수 감독의 다음 만남까지 살펴볼게요.?
만났어요, 김성수 감독 페르소나 정우성
‘비트’ ‘태양은 없다’ ‘무사’ ‘아수라’ 그리고 ‘서울의 봄’. 공통점을 찾으셨나요? 바로 김성수 감독과 정우성이 함께 호흡을 맞춘 작품입니다. 김성수 감독만 만나면 인생작을 경신하는 정우성은 인터뷰를 통해 김 감독에 대한 무한한 애정과 존경, 신뢰를 보여줬어요. 하지만 촬영 현장에서 감독의 집요함 때문에 어떤 땐 ‘죽이고 싶은 마음’이 들 정도라고 말하면서 징글징글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어요. 정우성 이정재의 ‘청담부부’?를 위협하고 있는 정우성 김성수 감독의 ‘충무로 부부’? 이야기는… 바로 아래 인터뷰에서 확인 가능해요.
?[정우성 인터뷰] “김성수 감독 발목 다쳤을 때 좋아서 박수쳤다! 하하”
잘 만들어서 화가 난다? 실관람객 리뷰 살펴보니
‘서울의 봄’을 본 관객들이 다양한 반응을 내놓고 있어요. 언론배급 시사회 후 언론과 평단이 호평을 쏟아냈다면, 개봉 이후에는 일반 관객들이 그 바통을 이어가는 분위기입니다. 개봉일 극장에서 ‘서울의 봄’을 확인한 관객들은 ‘올해의 영화’로 꼽기도 했는데요. “너무 잘 만들어서 보고 나면 화가 난다”부터 “재관람하고 싶다”“한국영화는 아직 살아있다” 등 영화에 대한 호평과 함께 “황정민 얼굴만 봐도 화남”? 등 탐욕의 끝을 보여주는 전두광 역의 황정민에 대한 반응도 꽤나 뜨겁습니다.
? “황정민 얼굴만 봐도 화남”…’서울의 봄’을 본 관객들의 반응은?
군복 입은 정해인은 옳지 말입니다…특별출연의 좋은 예
‘D.P.’ 시리즈에 이어 ‘서울의 봄’까지, 군복?만 입으면 날개를 활짝 펴는 배우가 있어요. 바로 정해인입니다. 정해인은 ‘서울의 봄’에 정만식, 이준혁과 특별출연으로 이름을 올렸어요. 특별출연인데 존재감은 남달라요. 정해인은 실존인물인 김오랑 소령을 모티브로 한 오진호 소령 역을 맡아 영화의 하이라이트를 채워요. 김성수 감독은 ‘D.P.’ 속 정해인의 모습을 보고 ‘서울의 봄’ 출연을 제안했다고 말했는데요. 여러 장르에서 활약 중이지만, 역시 “정해인은 군복이 퍼스널컬러”라는 명제를 이번에도 증명해냈습니다.
?’서울의 봄’에서 군인의 용기와 책임감 그려낸 정해인
‘태양은 없다’ 3인방, ‘액션 버디 무비’로 뭉칠까?
1998년 이후 무려 25년 만에 공식 석상에 함께했어요. 바로 ‘태양은 없다’에서 호흡을 맞춘 김성수 감독과 이정재, 정우성인데요. ‘서울의 봄’ GV에서 김성수 감독과 ‘헌트’의 이정재가 감독 대 감독으로 만났어요. 예정에 없던 정우성이 깜짝 게스트로 모습을 드러냈고요. 세 사람은 15년 전 즈음에 함께 의기투합하기로 했지만, 바쁜 일정으로 이뤄지지 못했다고 해요. GV가 진행되는 동안 남다른 감회에 젖어 있던 김성수 감독은 관객들에게 “두 분이 허락하면 멋진 액션 버디 영화를 했으면 한다”고 말했는데요. 이에 객석에서도 뜨거운 환호가 쏟아졌어요.? 세 사람의 액션 버디 무비…빨리 만나보고 싶네요.?
?25년 만에 뭉친 김성수 감독과 ‘청담부부’ 이정재 정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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