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이 무고한 소년들을 내몰았나? 영화 ‘소년들’
‘소년들’은 지방 소읍의 한 슈퍼에서 발생한 강도치사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소년들과 사건의 재수사에 나선 형사, 그리고 그들을 둘러싼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실화극이다.
1999년 전북 삼례의 작은 슈퍼마켓에서 강도 살인 사건이 발생한다. 경찰의 수사망은 단번에 동네에 사는 소년들 3인으로 좁혀지고, 하루아침에 살인자로 내몰린 이들은 영문도 모른 채 감옥에 수감된다.
이듬해 새롭게 반장으로 부임한 베테랑 형사 황준철(설경구)에게 진범에 대한 제보가 들어오고, 그는 소년들의 누명을 벗겨주기 위해 재수사에 나선다. 하지만 당시 사건의 책임 형사였던 최우성(유준상)의 방해로 모든 것이 수포로 돌아가고, 황반장은 좌천된다.
그로부터 16년 후, 황반장 앞에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였던 윤미숙(진경)과 소년들이 다시 찾아온다.
정지영 감독의 신작 ‘소년들’은 1999년 삼례나라슈퍼 사건에서 모티브를 얻어 극화한 사건 실화극이다.
영화에는 배우 설경구를 비롯해 유준상, 진경, 허성태와 염혜란까지 믿고 보는 배우들이 등장해 극의 몰입감을 더한다.
감독: 정지영 / 출연: 설경구, 유준상, 진경, 허성태, 염혜란 외 / 제작: 아우라픽처스, CJ ENM / 배급: CJ ENM / 러닝타임: 123분 / 관람등급: 15세관람가 / 개봉: 11월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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