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옥에서 벗어나려고 지옥이 됐다… 영화 ‘화란’
◆ ‘화란’
‘화란’은 지옥 같은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은 소년 연규가 조직의 중간 보스 치건을 만나 위태로운 세계에 함께 하게 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느와르 영화다.
신예 홍사빈이 ‘화란’에서 기댈 곳 없는 소년 연규로 등장해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지옥 같은 세상 속에서 엄마와 네덜란드로 떠나는 것을 유일한 희망으로 삼고 살아가는 연규는 비참한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점차 변화한다.
그리고 송중기가 극중 조직의 중간보스 치건 역으로 새로운 연기 변신에 도전했다. 냉혹한 현실 속 자신만의 생존법을 터득한 치건은 자신과 비슷한 상처를 안고 사는 연규를 알아채고 손을 내미는 인물이다.
여기에 김형서는 재혼한 아버지를 따라 연규와 가족이 된 인물 하얀 역으로 등장한다.
지옥 같은 세상에 살고 있는 소년 연규와 냉혹한 세계에서 자신만의 생존방식을 터득한 조직의 중간보스 치건, 비슷한 상처를 가진 두 인물이 빚어내는 시너지는 관객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긴다.
감독: 김창훈 / 출연: 홍사빈, 송중기, 김형서(비비) / 제작: 사나이픽처스 / 배급: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 러닝타임: 124분 / 관람등급: 15세관람가 / 개봉: 10월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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