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바오 영화, 굿즈·예매권 판매해 수익금 제작비로
푸바오를 향한 그리움을 잠시나마 달랠 수 있는 기회가 찾아온다.
푸바오와 그 가족인 바오패밀리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안녕, 할부지'(제작 에이컴즈, 에버랜드·감독 심형준, 토마스고)가 올해 가을 개봉한다. 푸바오의 탄생부터 부모인 아이바오와 러바오의 모습, 푸바오의 동생인 루이바오와 후이바오의 탄생에 이르기까지 그야말로 ‘푸바오의 모든 것’을 담은 작품이다.
‘안녕, 푸바오’의 배급사 바른손이앤에이는 3일 가을 개봉 소식과 함께 “미처 몰랐던 푸바오와 관련한 또 다른 이야기들을 담을 예정”이라며 “중국으로 떠나 전 푸바오와 강철원 사육사의 특별한 순간은 물론 사육사들의 인터뷰를 바탕으로 사육사들과 푸바오의 세밀한 감정을 애니메이션으로 재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작진은 영화 제작과 개봉을 준비하면서 팬들이 직접 참여하는 기획전을 연다. 영화에 팬들의 관심을 유도하는 동시에 기획전으로 얻은 수익금을 영화 제작비에 사용하는 일종의 크라우드 펀딩 방식이다.
‘안녕, 푸바오’의 기획전은 3일부터 17일까지 2주동안 휴대전화 메신저 카카오톡 선물하기 서비스로 이뤄진다. 푸바오를 중심으로 바오패밀리의 모습을 담은 스페셜 굿즈와 영화 예매권 패캐지 등으로 이뤄졌다. 제작진은 기획전에 참여하는 팬 3000명에게는 영화의 엔딩 크레디트에 이름을 넣는 혜택도 제공한다.
‘안녕, 할부지’의 한 장면. 사진제공=바른손이앤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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