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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우가 ‘톰크루즈’ 마음 완벽 이해한다고 한 까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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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재킹’으로 돌아온 하정우

‘용대(여진구)는 왜 비행기를 납치했을까?’

오는 6월21일 개봉하는 영화 ‘하이재킹’은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 1971년 발생한 대한항공 F27기 납북 미수 사건을 모티브로 했다. 하정우가 ‘비공식작전’ ‘1947 보스톤’에 이어 3번째 실화 소재 영화에 출연하게 된 것은 이 같은 호기심이었다.

하정우는 22일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하이재킹'(감독 김성한·제작 퍼퍽트스톰필름) 제작발표회에서 “납치범이라고 하면 전문적 기술이 있고 강한 동력도 있어야 할 것 같은데 용대는 그런 게 없었다”며 “이 질문을 관객에게 남길 수 있을 것 같았다”고 ‘하이재킹’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하이재킹’은 대한민국 상공에서 여객기가 납치되면서 벌어지는 극한의 상황을 그린 작품이다. 하정우가 납치당한 여객기의 부기장으로 무사착륙을 위해 분투하는 태인이란 인물을 연기했다.

이 자리에서 태인이 과거 공군 전투기 조종사 출신이었던 까닭에 하정우는 ‘탑건’ 시리즈에서 전설적인 파일럿 매버릭을 연기했던 톰 크루즈와 비교되기도 했다.

하정우는 톰 크루즈의 마음을 이해하게 됐는지를 묻는 질문에 “크루즈 형의 마음은 영화인으로서 항상 이해하고 있다”는 너스레로 행사장에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기내에서 용대의 무리한 조건을 달래면서 승객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 해야 했다”며 “다른 작품보다 3~4배, 아니 20배는 더 힘들었던 것 같다”고 고됐던 시간을 돌이켰다.

하정우가 언급한 용대는 여진구가 연기했다. 용대는 북에 있는 형을 만나겠다는 의지로 여객기를 납치하는 인물이다. 여진구는 이번 작품으로 태인과 승객을 위협하는 악역에 첫 도전했다. “미화되지 않게 표현하려 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베테랑 기장으로 여객기와 승객을 지키기 위해 힘쓰는 규식 역의 성동일은 여진구와 과거의 작품에서 부자 호흡을 맞췄던 인연을 언급하며 “자식은 마음 대로 안 된다”며 “언제 커서 폭탄을 들고 왔다”고 위트 있게 다시 호흡을 맞춘 소감을 말했다. 이어 ‘하이재킹’이 분단에 대한 이야기이기도 하다고 귀띔하며 “진구가 정말 고생을 많이 했다”고 치켜세웠다.

그간 하정우는 ‘백두산'(2019) 825만명, ‘터널'(2016) 712만명, ‘더 테러 라이브'(2013) 558만명을 모으며 재난 영화에서 강점을 보였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재난 영화 ‘하이재킹’으로 또한번 관객의 마음을 훔칠지 관심을 모은다.

여진구는 ‘하이재킹’에서 여객기를 납치하는 인물로 첫 악역에 도전했다. 사진제공=키다리스튜디오

맥스무비
CP-2023-0089@fastview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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