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죽지세의 흥행력을 보이고 있는 ‘범죄도시4’의 뒤를 영화 ‘그녀가 죽었다’가 잇고 있는 분위기다. 과연 이 분위기가 계속 이어질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1000만 ‘범4’ 질주 계속… ‘그녀가 죽었다’ 상승
1000만 관객을 넘겼는데 ‘범죄도시4’의 흥행력은 꺾일 줄 모른다.
17일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범죄도시4′(감독 허명행·제작 빅펀치픽쳐스 외)는 16일 7만522명으로 23일간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범죄도시4’는 5월8일 개봉한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 5월15일 개봉한 ‘그녀가 죽었다’와 ‘극장판 하이큐!! 쓰레기장의 결전’ 등 국내외 신작 영화들의 개봉에도 정상을 지키며 흥행 뒷심을 보여주고 있다.
‘범죄도시4’는 2017년 출발한 ‘범죄도시’ 시리즈의 네 번째 작품으로, 온라인 불법 도박 조직을 쫓는 마석도와 광역수사대 형사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개봉 22일째인 지난 15일 10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날까지 ‘범죄도시4’가 동원한 누적관객 수는 1024만명. 지금 같은 추세라면 금주 중 ‘범죄도시3’의 1068만명을 넘어선다. ‘범죄도시’ 시리즈의 최고 흥행작은 2022년 개봉한 ‘범죄도시2’로 1269만명을 동원했다.
이날 3만7056명을 모으며 2위를 차지한 ‘그녀가 죽었다’는 ‘극장판 하이큐!! 쓰레기장의 결전'(2만4283명)을 제치고 순위가 한 단계 상승하며 향후 흥행 추이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했다.
‘그녀가 죽었다'(감독 김세휘)는 남의 삶을 훔쳐보는 고약한 취미를 가진 공인중개사가 인플루언서의 살인 누명을 쓰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변요한 신혜선이 주연한 스릴러 영화다.
신선한 소재와 두 배우의 호연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2위 등극을 계기로 상승세를 지속할지 관심을 모은다.
변요한 신혜선의 호연으로 주목받는 ‘그녀가 죽었다’ 한 장면. 사진제공=콘텐츠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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