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스 다현·진영의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 리메이크작, 해외시장 공략
걸그룹 트와이스의 멤버 다현이 대만영화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의 리메이크작에 출연키로 하면서 해외시장 공략을 위한 본격 행보에 나선다.
제77회 칸 국제영화제가 15일 새벽(한국시간) 막을 올린 가운데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의 한국 리메이크작이 해외 바이어들에게 소개된다고 영화제 공식 소식지인 영국 스크린데일리가 전했다.
칸 국제영화제 기간에 문을 여는 칸 필름마켓에서 한국영화 해외 마케팅사 케이무비엔터테인먼트가 관련 홍보 및 세일즈에 나선다.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의 한국 리메이크작은 다현과 함께 그룹 B1A4 출신 진영이 주연한다.
진영은 2014년 ‘수상한 그녀’와 2019년 ‘내안의 그놈’ 등 영화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쌓아왔다.
이미 케이팝을 대표하는 그룹 출신인 두 사람은 이번 작품의 주연으로서도 당당히 해외 세일즈의 핵심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특히 다현은 그룹 트와이스의 멤버로서 현재 케이팝을 주도하고 있는 주역이다. 2015년 데뷔 이후 블랙핑크 등과 함께 케이팝의 3세대 대표주자로 자리매김해왔다.
그만큼 멤버인 다현 역시 해외시장에서도 이미 명성을 쌓아왔다.
진영 역시 최근작인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스위트홈’에 출연해 작품이 해외에서도 인기를 모으면서 다시 한번 해외시장을 향한 디딤돌을 마련했다.
이들은 사고뭉치 소년과 모범생 소녀의 이야기를 그리며 대만 로맨스물의 대표적 영화로 꼽혀온 2011년작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의 리메이크작을 통해 새로운 면모를 과시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영화는 2022년 이탈리아 피렌체 한국영화제에서 ‘망원’으로 단편영화상을 수상한 조영명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기도 하다.
정우성이 2021년 주연하고 연출한 ‘보호자’ 등을 제작하고,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연출하고 송강호와 강동원 등이 주연한 ‘브로커’ 등의 프로듀서로 활약한 송대찬 대표가 이끄는 영화사 테이크가 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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