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0년대 독일의 비극을 관통한 재즈가수, 영화 ‘스텔라’
1940년대 독일의 비극적인 역사에 숨겨진 미스터리한 인물의 이야기가 관객을 찾아온다.
오는 22일 개봉하는 영화 ‘스텔라'(감독 킬리안 리드호프)는 1940년대 독일을 배경으로 비극적인 삶을 살아간 실존인물 스텔라 골드슐락의 실화를 다룬 작품이다.
스텔라 골드슐락은 1940년대 독일에서 유대인으로 재즈 가수를 꿈꿨지만 홀로코스트에 휘말려 위태로운 생존을 이어간다. 배우 폴라 비어가 스텔라 역을 맡은 가운데 그의 연인이자 동료인 롤프 역은 배우 야니스 니에브외너가 연기한다.
제작진은 영화의 분위기를 엿볼 수 있는 장면들을 통해 스텔라의 모습을 공개했다. 스텔라와 롤프의 만남부터 역사의 심판을 받는 이들의 범죄 행각까지 다채로운 상황을 담았다.
먼저 촉망받는 재즈 가수로 무대 위에 오른 스텔라의 화려한 모습이 눈길을 끈다. 하지만 스텔라는 유대인이라는 이유로 나치에 의해 공장에서 강제 노역을 시작한다.
불안한 스텔라와 달리 중절모에 말끔하게 수트를 차려입은 롤프는 매혹적인 모습이다. 스텔라와 롤프는 서로를 향한 경계심과 이끌림을 동시에 느끼면서 미묘한 감정을 키운다.
롤프의 정체는 베테랑 신분증 위조 브로커. 두 사람은 은밀한 거래를 시작으로, 유대인 동포를 밀고하는 나치의 비밀요원으로 활동하기까지 파란만장한 삶을 살아간다.
(사진제공=뮤제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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