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스’ 극장 아닌 OTT로…황정민·염정아 어떤 부부로 만났길래
황정민 염정아 주연의 영화 ‘크로스’를 극장에서 볼 수 없게 됐다.
9일 영화계 따르면, ‘크로스’가 올 여름 글로벌 OTT 플랫폼 넷플릭스를 통해 190여개국에 공개된다.
‘크로스’는 당초 올해 2월 설 연휴에 개봉을 하려고 했던 작품이다. 지난해 12월 이 영화에 출연하는 전혜진의 남편 이선균이 갑작스럽게 사망하면서 개봉일이 연기됐다.
이후 ‘크로스’는 여름 개봉을 고민해오다가 최근 OTT 공개로 방향을 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투자배급사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는 “긍정적으로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크로스’는 아내에게 과거를 숨기고 베테랑 주부로 살아가는 전직 요원 강무와 남편의 비밀을 오해한 강력범죄수사대 에이스 형사 미선이 거대한 사건에 함께 휘말리는 이야기를 그린다.
●’서울의 봄’·’밀수’ 흥행 주역의 만남
황정민과 염정아가 각각 강무와 미선으로 분해 부부로 호흡을 맞췄다.
‘크로스’는 1300만 관객을 모은 ‘서울의 봄’의 황정민과 500만 관객을 모은 ‘밀수’의 염정아가 손잡은 작품이다.
‘크로스’는 전작을 성공적으로 이끈 두 흥행배우가 만났다는 점에서, 이들이 전작과 전혀 다른 모습을 선보인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은다.
‘크로스’는 이명훈 감독의 데뷔작으로, ‘화란’ ‘헌트’ ‘공작’ ‘아수라’ ‘검사외전’ ‘신세계’ 등을 제작한 사나이픽처스 작품이다.
황정민 염정아와 함께 전혜진 정만식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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