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세와 비욘세 딸까지…’무파사:라이온 킹’ 모녀 출격
팝스타 비욘세와 그의 딸 블루 아이비가 디즈니 실사 영화 ‘무파사:라이온 킹’의 목소리 연기에 나란히 참여한다. 비욘세의 딸 블루 아이비는 이번 작품을 통해 정식으로 데뷔한다.
미국 연예매체 피플 등에 따르면 비욘세와 블루 아이비 모녀는 12월 개봉하는 ‘무파사:라이온 킹’의 주인공 목소리 연기를 맡았다. 작품에서도 모녀 관계를 맺어 흥미를 자극한다.
‘무파사:라이온 킹’은 지난 2019년 개봉한 디즈니 실사 영화 ‘라이언 킹’을 잇는 프리퀄 작품이다. 어린 사자 심바의 아버지이자 위대한 왕으로 불린 무파사의 이야기에 집중한 작품이다.
디즈니 인기 애니메이션으로 출발한 ‘라이온 킹’은 라이브 액션 시리즈로 다시 제작됐고, 국내 개봉 당시 474만 관객(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을 동원했다. ‘아이언맨 시리즈의 존 파브로 감독이 연출을 맡아 극의 완성도를 높였고, ‘알라딘'(1279만명)과 더불어 흥행에 성공한 디즈니 라이브액션 영화의 대표작으로 꼽힌다.
비욘세는 당시 ‘라이온 킹’에서 주인공 닐라 역을 맡았다. 프리퀄 작품인 이번 ‘무파사:라이온 킹’에서도 다시 한번 닐라 역을 맡은 가운데 블루 아이비는 닐라와 심바의 딸 키아라의 목소리를 연기한다.
‘무파사:라이온 킹’을 연출한 배리 제킨스 감독은 비욘세 모녀의 동반 캐스팅에 대해 “블루가 비욘세와 전 세계 투어를 함께 하면서 많이 성장했다”고 밝혔다.
블루 아이비는 비욘세와 제이지 커플의 첫째 딸이다. 2012년생으로 비욘세의 월드투어 무대에 종종 오르거나 음악 시상식에 깜짝 등장해 유명세를 얻었다.
‘무파사:라이온 킹’은 월트디즈니컴퍼니가 ‘라이온 킹’ 탄생 30주년을 맞아 내놓는 작품이다. 어린 사자 심바의 아버지이자, 정글의 위대한 왕으로 군림한 무파사의 일대기에 집중하면서 이야기를 확장한다.
연출을 맡은 배리 제킨스 감독은 영화 ‘문나이트’로 제89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수상한 인물. 이번 ‘무파사:라이온 킹’ 연출을 통해 디즈니 실사 영화에 처음 도전한다.
주인공인 무파사는 배우 아론 피에르가 연기한다. 무파사의 동생이자 심바를 위협하는 스카 역은 켈빈 해리슨 주니어가 맡았다. 이들 외에도 배우 빌리 아이크너와 세스 로건이 티몬과 품바 역을 각각 소화한다.
12월 개봉하는 “무파사:라이온 킹”의 한 장면. 사진제공=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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