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도시4’ 마동석 만큼 쎈 주먹, 김무열 옆 ‘조부장’ 대체 누구?
개봉 첫날 80만명 이상의 관객을 모은 영화 ‘범죄도시4’가 쾌조의 출발을 알린 가운데 흉악범 백창기로 출연한 김무열 곁에서 그 이상의 존재감을 드러낸 배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바로 백창기의 오른팔, 조부장 역의 김지훈이다.
김지훈이 연기한 조부장은 백창기가 가는 곳마다 함께하며 백창기 못지않은 위력과 살상 능력으로 마석도(마동석)와 형사들을 곤란하게 만드는 인물이다.
특히 김지훈은 마동석과 같은 복싱 스타일의 액션을 영화에서 펼치는데, 그야말로 마석도의 호적수가 됐다.
김지훈은 영화 중반부와, 하이라이트인 후반부 액션 장면에서 김무열과 함께 마동석을 위협하며 날렵하고 파괴적인 움직임으로 강렬한 존재감을 선사한다.
마동석을 상대로 이러한 액션이 가능햇던 건 김지훈이 국가대표 복싱선수 출신 배우여서다.
김지훈은 류승완 감독의 ‘주먹이 운다’에 단역으로 출연했고, 이 영화를 비롯한 등 많은 복싱 영화에서 테크니컬 디렉터로 배우들의 트레이너를 맡았다.
김지훈은 이번 영화에 오디션을 보고 합격, ‘범죄도시4’에 배우로 이름을 올릴 수 있었다.
마동석은 “액션이나 격투, 스포츠에 큰 관심 없는 분들은 매번 똑같이 싸운다고 느끼실 수 있는데 김지훈과 둘이서 복싱 대 복싱을 제대로 보여주려고 했다”며 “난이도가 있는 기술들인데 복싱에 대해 조금 더 알면 영화를 더 재미있게 볼 수 있다”고 얘기했다.
김지훈은 배우 겸 현재 마동석이 운영하는 복싱 체육관 ‘빅펀치 복싱클럽’ 관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마동석의 크루 중 한 명으로, 주변 사람들을 살뜰히 챙기는 마동석의 의리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범죄도시4’는 온라인 불법 도박 범죄를 추적하는 마석도 형사의 활약을 그린다.
‘범죄도시4’는 ‘범죄도시’ 시리즈 무술감독을 맡은 허명행 감독이 연출하고 마동석, 김무열, 이동휘, 박지환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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