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토르’ 시리즈로 유명한 배우 크리스 헴스워스는 지난해 내셔널 지오그래픽 다큐멘터리 ‘리미트리스’를 촬영하던 중 자신이 알츠하이머 고위험군에 속한다는 진단을 받았다.
검사 결과 알츠하이머 발명 확률이 일반인보다 8~10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그는 당분간 연기 활동을 쉬겠다는 뜻을 밝혔다.
최근 아내와의 불화설까지 나오는 등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는 크리스 헴스워스가 신작 소식을 전해왔다. 안야 테일러 조이와 호흡을 맞춘 ‘퓨리오사:매드맥스 사가’가 바로 그 작품이다.
인생을 건 복수, ‘퓨리오사:매드맥스 사가’ 미리 엿보니
전사 퓨리오사가 목숨을 건 복수의 여정을 시작한다.
5월22일 개봉하는 ‘퓨리오사:매드맥스 사가’는 문명이 붕괴도고 45년이 지난 뒤, 황폐한 세상에 무참히 던져진 퓨리오사가 고향으로 돌아가기 위해 모든 걸 걸고 떠나는 여정을 그린다.
영화 ‘매드맥스’ 시리즈를 통해 깊이 있는 세계관을 구축하며 포스트 아포칼립스 장르의 문을 연 조지 밀러 감독이 다시 한번 메가폰을 잡아 전 세계에 ‘매드맥스’ 열풍을 일으킬 준비를 마쳤다.
이번 ‘퓨리오사:매드맥스 사가’는 지난 2015년 개봉한 ‘매드맥스:분노의 도로’를 잇는 작품으로, 샤를리즈 테론이 연기한 여전사 퓨리오사의 젊은 시절을 그린 프리퀄이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퀸스 갬빗’을 비롯해 영화 ’23 아이덴티티’ ‘라스트 나잇 인 소호’ 등에 출연하며 인상적인 연기를 펼쳤던 배우 안야 테일러 조이가 퓨리오사 역을 맡았다. 안야 테일러 조이는 강도 높은 액션은 물론 삭발 등 파격적인 변신을 예고하고 있다.
여기에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토르’ 시리즈로 국내 관객에게도 친숙한 배우 크리스 헴스워스가 디멘투스 역을 맡아 빌런을 연기한다.
제작진의 작품 개봉에 앞서 영화의 분위기를 엿볼 수 있는 주요 장면을 공개했다.
붕괴된 세상에서 풍요를 잃지 않았던 녹색의 땅에서 살아가던 어린 퓨리오사(안야 테일러 조이)가 한순간에 모든 것을 앗아간 원흉 디멘투스(크리스 헴스워스)를 향해 복수를 다짐하는 순간들을 확인할 수 있다.
머리에 흰색 천을 쓴 디멘투스와 거침없이 황무지를 질주하는 바이크 군단의 모습은 ‘매드맥스’ 세계관 속 우리가 알지 못했던 또 다른 세력의 등장과 이들이 어떤 힘을 가지고 있는지, 또 어떤 목적으로 퓨리오사를 납치했는지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이어 생존과 복수를 위해 머리카락을 짧게 자르고 전사로 거듭나는 퓨리오사의 서사도 기대감을 높인다.
공개된 장면에서는 퓨리오사의 강렬한 눈빛과 모래사막에 홀로 남은 디멘투스의 당황스러운 표정도 엿보인다. 과연 영화에서 이들이 어떤 대결을 벌일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사진제공=워너브러더스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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