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네티즌들 사이에서 ‘범죄도시4’ 장이수가 ‘파묘’ 무속인 화림의 코트를 빌려 입고 나왔다는 우스갯소리가 나오고 있다.
알고 보니, 장이수 역의 박지환이 입은 붉은 컬러의 코트가 ‘파묘’ 김고은이 착용한 의상과 비슷해서 나온 이야기. 하지만 정말 이 때문인지(?) 박지환의 인기도, ‘범죄도시4’의 인기도 심상치 않은 최근이다.
‘범죄도시4’, 순삭 100만 달성
악당을 응징하는 마동석의 핵주먹은 이번에도 강했다.
영화 ‘범죄도시4′(감독 허명행·제작 빅펀치픽쳐스)가 개봉 이틀째 오전 누적 관객 100만명을 동원했다. 올해 개봉한 영화 가운데 가장 빠른 속도다.
25일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범죄도시4’는 이날 오전 9시30분 기준, 누적 100만명을 넘어섰다. 전날 개봉한 영화는 개봉 당일에 82만명을 동원하면서 역대 한국영화 오프닝 톱4의 기록으로 출발했다.
개봉일 스코어를 통해 시리즈를 향한 관객의 뜨거운 관심과 지지를 증명한 ‘범죄도시4’는 이틀째에 100만 관객을 넘어서면서 흥행에 본격적인 속도를 내고 있다.
초반 기세에 힘입어 첫 주말인 26일부터 28일까지 스코어는 물론 어린이날 휴일이 겹친 5월3일부터 6일까지 이어지는 연휴에 얼마나 많은 관객을 동원할지 영화계의 비상한 관심이 집중된다.
개봉하자마자 발 빠르게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의 반응도 대체로 호의적이다.
강화된 빌런(김무열)이 선보이는 고난도 액션에 대한 만족감, 시리즈의 전매특허로 자리잡은 마석도 형사(마석도)와 장이수(박지환)의 코미디, 이를 뛰어 넘는 마형사의 통쾌한 응징 액션이 관객을 단숨에 사로잡고 있다.
‘범죄도시4’는 시리즈의 개성과 장점을 이어가면서도 이야기와 캐릭터는 무게감을 더했다. 마석도 형사가 대규모 온라인 불법 도박 조직을 소탕하는 이야기를 중심으로 용병 출신의 빌런 백창기 역의 김무열과 온라인 불법 도박 설계자인 장동철 역을 맡은 이동휘의 활약까지 맞물리면서 완성도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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