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열, 윤승아 부부는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로 유명하다. 일명 결혼 장려 커플로 불리며 아들과 화목한 가정을 잘 꾸려가고 있는 두 사람이다.
어떤 일보다 가정에 충실하지만, 김무열은 꾸준히 연기 활동을 이어가며 본업에도 충실하다. 그의 신작 ‘범죄도시4’가 개봉을 앞두고 예매율 폭발 등 예사롭지 않은 흥행세를 예고하고 있다.
‘범죄도시4’ 예매율 84% 폭발, 1000만 예열
괴물형사의 등판에 관객의 뜨거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4월24일 개봉하는 영화 ‘범죄도시4′(감독 허명행‧제작 빅펀치픽쳐스)의 예매율이 치솟고 있다. 개봉을 사흘 앞둔 21일 오후 1시 현재 84.4%(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을 기록하면서 초반 폭발적인 열기를 예고했다.
‘범죄도시4’의 예매 관객은 이날 1시 기준 37만3016명. 이 같은 수치는 지난해 5월 개봉한 ‘범죄도시3’와 비슷한 수준이다. 3편 역시 개봉 전 예매율이 80%를 돌파하면서 뜨거운 관심을 증명했고, 실제 흥행으로도 이어져 최종 1068만명 동원에 성공했다.
‘범죄도시4’는 한국영화 시리즈 사상 처음으로 ‘트리플 천만’을 노리고 있다. 한국영화 시리즈가 쌍천만 흥행을 기록하기는 ‘범죄도시’ 2, 3편과 김용화 감독이 연출한 ‘신과함께’ 1, 2편 뿐이다.
외화까지 확장한다면 시리즈로 ‘트리플 천만’을 기록한 영화는 딱 한 편이다. 마블 스튜디오의 히어로 시리즈 ‘어벤져스’다. 시리즈의 2편인 ‘에이지 오브 울트론’과 3편 ‘인피니티 워’, 4편인 ‘엔드게임’이 연이어 1000만 관객을 동원하면서 국내 개봉 영화 사상 처음 ‘트리플 천만’을 달성했다.
이제 그 자리를 마동석의 ‘범죄도시4’가 노린다.
‘범죄도시4’는 관객에게 사랑받은 시리즈의 장점과 매력을 이어가면서도 이야기가 주력해 다루는 범죄의 소재를 바꾸고, 시그니처 액션 스타일에서도 변화를 줬다.
영화는 마석도 형사(마동석)가 필리핀을 근거지로 벌어지는 온라인 불법 도박 조직을 추적해 소탕하는 과정을 그린다. 광역수사대와 사이버수사대의 공조, 시리즈 1편부터 활약한 히든 캐릭터 장이수(박지환)의 맹활약, 무시무시한 액션 실력을 갖춘 새로운 빌런 백창기(김무열)의 등장으로 완성도를 높였다.
개봉 시기도 절묘하다.
‘범죄도시4’는 매달 마지막 수요일 관람료 할인이 적용되는 문화의 날인 4월24일 관객을 찾아온다. 이어 개봉 2주째에는 어린이날 대체 휴일이 겹친 연휴와 겹친다.
최적의 개봉 시기를 선점한 영화가 2, 3편에 이어 또 한번 1000만 흥행을 이룰 수 있을지 영화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시리즈의 4대 빌런 백창기 역의 김무열. 고난도 액션으로 극에 긴장을 불어 넣는다. 사진제공=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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