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혜정은 2009년 힙합가수 타블로와 결혼해 다음해 딸 이하루를 얻었다.
현재 14살이 된 하루의 모습은 타블로의 공식 채널을 통해 종종 공개되고 있다.
최근 별다른 연예계 활동 없이 가정에 집중하고 있는 강혜정 관련 반가운 소식이 들려왔다.
바로 강혜정의 대표작 ‘올드보이’가 미국에서 드라마로 제작된다는 소식이다.
박찬욱 감독의 ‘올드보이’, 미드로 나온다
박찬욱 감독이 연출하고 최민식이 주연한 영화 ‘올드보이’가 미국 TV시리즈로 나온다.
버라이어티와 엔터테인먼트 위클리 등 외신들은 18일(한국시간) “라이온스 게이트 텔레비전이 박찬욱 감독과 손잡고 ‘올드보이’를 영어로 각색사는 TV시리즈를 제작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라이온스 게이트 텔레비전은 영화 ‘헝거 게임’과 ‘트와일라잇’ 시리즈 등으로 잘 알려진 할리우드의 대표적 스튜디오 라이온스 게이트의 계열사이다.
2003년 개봉한 영화 ‘올드보이’는 오대수라는 사내가 15년 동안 이유도 알지 못하고 갇히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이후 이어진 ‘복수는 나의 것’과 ‘친절한 금자씨’의 시작을 알린 박찬욱 감독의 일명 ‘복수 3부작’의 첫 작품이다. 최민식의 열연과 박찬욱 감독의 개성 강한 연출로 그해 칸 국제영화제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하며 한국영화의 성장을 알렸다.
이번 미국 TV시리즈 작업에 참여하게 된 박찬욱 감독은 “영화를 TV의 세계로 끌어가려는 내 창의적 비전을 라이온스 게이트 텔레비전과 공유하고 있다”면서 “대담하고 독창적이며 위험을 감수하는 스토리텔링을 대표헤온 스튜디오와 함께 일하게 돼 기대가 크다”고 소감을 밝혔다.
라이온스게이트 텔레비전의 부사장이면서 스크립트 개발 책임자인 스콧 허브스트는 “박찬욱 감독은 우리 세대의 가장 선구적인 스토리텔러 중 한 명”이람녀서 “그와 함께 영화적 걸작을 TV로 옮기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올드보이’는 지난 2014년 스파이크 리 감독이 연출하고 조슈 브롤린, 엘리자베스 올슨 등이 주연한 할리우드 리메이크 버전으로도 선보인 바 있다.
영화 ‘올드보이’의 한 장면. 사진제공=쇼이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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