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스트버스터즈’ 출격…’쿵푸팬더’ 밀어낼까
‘용의 전사’ 판다 포가 신흥 고스트버스터즈의 공격을 막아낼 수 있을까.
영화 ‘쿵푸팬더4’가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4월17일 ‘고스트버스터즈: 오싹한 뉴욕’이 개봉한다.
‘고스트버스터즈: 오싹한 뉴욕'(감독 길 키넌)은 고대 유물에 갇혀 있던 악이 깨어나면서 얼어붙은 세상을 구하기 위한 고스트버스터즈의 활약을 그린다.
‘고스트버스터즈: 오싹한 뉴욕’은 1980년대 큰 인기를 끈 이반 라이트만 감독의 ‘고스트버스터즈1·2’를 새롭게 잇는 리부트 시리즈로, 2021년 개봉한 ‘고스트버스터즈 라이즈’의 후속편이다.
‘고스트버스터즈 라이즈’는 ‘고스트버스터즈’의 정체성을 이으면서 마블영화 ‘앤트맨’ 시리즈의 폴 러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기묘한 이야기’의 핀 울프하드, 영화 ‘어메이징 메리’의 맥케나 그레이스 등 할리우드의 유명배우 및 라이징 스타를 새 인물로 내세워 세대 교체를 알렸다.
‘고스트버스터즈 라이즈’는 팬데믹 시기에 개봉해 북미에서 1억2936만 달러(1791억원), 전 세계에서는 2억433만 달러(2830억원)의 수익을 올리며 후속편 제작으로 이어졌다.
‘고스트버스터즈: 오싹한 뉴욕’은 뉴욕으로 배경을 옮겨 또한번 소동극을 펼치는데 이번에도 ‘고스트버스터즈 라이즈’에 이어서 피터 뱅크먼(빌 머레이), 레이 스탠츠(댄 애크로이드), 위스턴 제드모어(어니 허드슨) 원년 멤버들이 활약한다.
●당분간 ‘쿵푸팬더4’ 중심의 형세 지속
그러나, ‘고스트버스터즈: 오싹한 뉴욕’이 ‘쿵푸팬더4’에게 위협이 될는지는 미지수다.
‘고스트버스터즈:오싹한 뉴욕’의 예매율이 개봉을 3일 앞둔 14일 오후 5시 40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기준 예매 관객 1525명으로 1%를 넘기지 못하고 있다.
전편인 ‘고스트버스터즈 라이즈’가 국내 개봉 당시 11만명을 모으는데 그치면서 흥행에 실패한 점도 관객의 관심을 끌지 못하는 하나의 이유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범죄도시4’가 개봉할 때까지, 당분간 국내 박스오피스는 ‘쿵푸팬더4’ 중심의 형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쿵푸팬더4’는 상대의 능력을 카피하는 강력한 빌런의 등장으로, 용의 전사인 자신마저 뛰어넘어야 하는 포의 새로운 도전을 그린 영화다.
‘쿵푸팬더4’는 13일까지 누적관객 71만명을 동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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