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센트:살인유발자’ 눈만 마주치면 시작되는 공격… 이유는?
영화 ‘빈센트:살인유발자’가 기발한 이야기로 개봉 전부터 관객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4월 개봉하는 ‘빈센트:살인유발자'(감독 스테판 케스탕)는 평범한 인생을 살던 주인공 빈센트가 일상에서 눈이 마주친 사람들 모두에게 공격을 받는 이상한 일에 휘말리기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지난해 열린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월드시네마 부문에 초청돼 주목받은 작품이다.
‘눈이 마주치면 공격을 당한다’는 영화의 설정은 실제로 증오 범죄가 증가하는 현대 사회를 떠올리게 한다. 이는 관객에게 ‘현실 공포’로 다가간다.
제작진은 영화의 이야기를 미리 엿볼 수 있는 장면들 공개했다.
먼저 공격의 공포를 피해 달아나는 빈센트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별다른 일 없이 평범한 하루를 보내던 빈센트의 앞에 이성을 잃은 직장 동료가 다가와 무차별적인 폭력을 가한다.
자신을 공격하는 또 다른 직장동료, 그리고 눈만 마주쳐도 이성을 잃어버리는 낯선 행인들로 인해 빈센트는 점차 이상한 기운을 감지하기 시작한다.
점점 세상 밖으로 나오길 꺼리는 빈센트의 앞에 낯선 남자가 나타나 자신도 똑같은 일을 겪고 있다며 의미심장한 이야기를 꺼낸다.
이유 없이 자신을 향해 공격하는 낯선 사람들 그리고 비이상적인 폭력이 난무한 사회에서 만난 새로운 인연까지, 하루아침에 모든 사람들로부터 공격의 대상이 된 빈센트가 과연 어떻게 살아남을 수 있을지에 이목이 쏠린다.
(사진제공=콘텐츠판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