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연이 말하는 봉준호 감독은? “깊이 파고드는 예술가”
배우 스티븐 연이 ‘미키17’을 함께한 봉준호 감독에 대한 존경을 드러냈다.
스티븐 연은 최근 미국 영화 전문 매체 콜라이더와의 인터뷰에서 “봉준호 감독은 제가 가장 좋아하는 사람이자 예술가 중 한 명”이라면서 “그와 함께 작업할 때마다 엄청나고 멋질 것이라는 걸 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봉준호 감독의 정말 놀라운 점은 ‘이 예술가는 계속해서 깊이 파고들어 더 많은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이라면서 봉준호 감독에게 “정말 감사하다. 그와 함께 일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 그는 최고다”고 강조했다.
‘미키17’은 2019년 개봉해 감독상, 작품상 등 제92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을 휩쓴 ‘기생충’ 이후 봉준호 감독이 선보이는 첫 작품으로 한국은 물론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미지의 얼음 행성을 개척하는 복제인간 미키가 주인공인 에드워드 애슈턴의 ‘미키7’을 원작으로 한다.
할리우드 스타 브래드 피트가 이끄는 제작사 플랜 B의 디디 가드너와 제레미 클라이너, 봉준호 감독의 제작사 오프스크린 그리고 케이트 스트리트 픽처 컴퍼니의 최두호 프로듀서가 제작자로 나섰다.
로버트 패틴슨, 나오미 애키, 스티븐 연, 토니 콜렛과 마크 러팔로 등 스타성과 연기력을 겸비한 배우들이 출연한다.
이 작품은 전 세계 동시 개봉 날짜인 2025년 1월31일보다 앞서 1월28일 전 세계 최초 한국에서 개봉한다.
워너브러더스 모션 픽쳐 그룹의 해외 배급 사장 앤드류 크립스는 “봉준호 감독의 상상력과 비전, 크리에이티브는 언제나 관객의 예상 저 너머로 우리를 데려간다”면서 “‘미키17’ 또한 독창적인 스토리와 캐릭터, 예측할 수 없는 전개와 유머, 뛰어난 프로덕션 퀄리티로 모두를 놀라게 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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