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장’과 ‘명장’의 만남…봉준호, 조지 밀러 ‘퓨리오사’ 지원 사격
거장과 명장의 만남이다.
조지 밀러 감독이 내한하는 가운데, 봉준호 감독이 지원사격을 예고했다. 벌써부터 두 거장의 ‘투샷’이 기대를 모은다.
영화 ‘퓨리오사:매드맥스 사가’의 연출을 맡은 조지 밀러 감독이 오는 4월14일 영화 홍보를 위해 내한을 확정했다. 조지 밀러 감독은 이번 내한을 통해 영화를 기다리는 예비 관객들과 한국 취재진을 만나 작품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배급사 워너브러더스 코리아에 따르면 조지 밀러 감독의 내한을 기념해 ‘퓨리오사:매드맥스 사가’ 푸티지 시사 및 스페셜 GV(관객과의 대화)가 열린다.
4월14일 오후5시30분부터 1시간 가량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퓨리오사:매드맥스 사가’의 푸티지 시사회(본편 시사회가 아닌 일부 상영)와 이후 스페셜 GV로 이뤄졌다.
특히 이번 GV를 위해 ‘괴물’ ‘설국열차’ ‘기생충’ 등을 연출한 봉준호 감독이 지원사격한다. 이에 따라 세계적인 거장의 만남이 이뤄졌다.
이번 행사는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공식 SNS와 CGV 공식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 가능하다.
● 조지 밀러 감독은?
조지 밀러 감독은 1980년부터 시작된 ‘매드맥스’ 시리즈의 전편을 연출한 ‘매드맥스’ 세계관의 창조자이다.
1945년생, 우리 나이로 78세의 노장 감독이지만, 2015년 ‘매드맥스’ 시리즈의 30년만의 후속작인 ‘매드맥스:분노의 도로’를 통해 광기 어린 폭발적인 액션은 물론 탄탄한 스토리와 압도적인 연출력을 발휘하며 명장다운 저력을 입증했다.
덕분에 ‘매드맥스:분노의 도로’는 2016년 열린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액션 장르의 영화로는 이례적으로 10개 부문 후보에 올랐고, 편집상 의상상 분장상 등 6개의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오는 5월 개봉하는 ‘퓨리오사:매드맥스 사가’는 조지 밀러 감독이 다시 한번 메가폰을 잡아 기대를 높였다. 이번 작품은 제77회 칸 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분에 공식 초청되며 월드 프리미어 상영 소식을 알렸다.
● ‘퓨리오사:매드맥스 사가’는 어떤 작품?
‘퓨리오사:매드맥스 사가’는 ‘매드맥스:분노의 질주’ 이후 9년 만에 공개하는 신작이자 ‘매드맥스’ 시리즈의 근원을 찾아가는 작품이다.
‘매드맥스:분노의 도로’에서 강인한 여전사로 활약한 퓨리오사에 관한 이야기를 다룬 시리즈의 프리퀄로, 젊은 퓨리오사 역은 샤를리즈 테론을 대신해 할리우드 차세대 스타 안야 테일러 조이가 맡았다.
문명 붕괴 45년 후, 황폐해진 세상에 무참히 던져진 퓨리오사(안야 테일러 조)가 고향으로 돌아가기 위해 자신의 인생 전부를 걸고 떠나는 거대한 여정을 펼쳐낼 전망이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