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2004년 영화 ‘프린세스 다이어리’를 통해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렸던 배우 앤 해서웨이.
앤 해서웨이는 할리우드에서도 시간이 지나도 외모가 크게 변치 않는 대표적인 동안 배우로 꼽힌다.
대략 20년 전 작품인 ‘프린세스 다이어리’ 속 그녀의 모습을 봐도 현재와 크게 다르지 않아 그저 놀라움을 전한다.
이처럼 변치 않는 동안 외모로 늘 화제인 배우 앤 해서웨이가 최근 스릴러 신작 소식을 전해왔다.
이번 영화에서 앤 해서웨이는 제시카 차스테인과 긴장감 넘치는 호흡을 맞춘다.
앤 해서웨이·제시카 차스테인의 ‘마더스’
배우 앤 헤서웨이와 제시카 차스테인이 새 영화 ‘마더스’로 만났다.
4월 개봉하는 영하 ‘마더스’는 행복한 가정을 이루고 살던 앨리스(제시카 차스테인)가 절친한 이웃 셀린(앤 해서웨이)의 아이에게 벌어진 불행한 사고를 목격한 후 수상한 일들에 휘말리기 시작하는 이야기다. 연출은 브누아 들롬 감독이 맡았다.
제작진은 개봉 전 영화 ‘마더스’가 다룰 사건의 시작부터 인물의 관계을 보여주는 장면들을 공개했다.
먼저 극을 이끄는 두 명의 엄마, 셀린과 앨리스의 모습이다. 이들의 사이는 비극적인 사건을 계기로 균열이 인다. 이내 평화를 찾은 듯한 모습을 보이지만 불안과 서늘함이 공존한다.
연기에 관한한 설명이 필요 없는, 앤 해서웨이와 제시카 차스테인의 새로운 모습이 시선을 붙잡는다. 두 배우는 ‘인터스텔라’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사이이기도 하다.
셀린의 아들 맥스가 사고를 당한 직후, 앨리스는 셀린을 위로한다.
셀린과 앨리스는 동갑내기 아들을 키우며 가족처럼 지낸 절친한 이웃이었지만 충격적인 사건으로 인해 관계를 삐걱대기 시작한다. 앨리스는 사고를 목격했지만 맥스를 구하지 못한 상황을 자책하고, 그런 앨리스를 원망하던 셀린은 다시 절친한 이웃으로 돌아가지만 서로를 향한 의심은 지워지지 않는다.
또 다른 장면에서는 한결 밝아진 셀린과 달리 점점 더 불안해하는 앨리스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미묘한 심리 변화를 표현한 두 배우의 표정이 작품에 대한 궁금증을 높인다.
뿐만 아니라 불안한 모습으로 아들의 손을 잡고 남편과 대화를 나누는 앨리스의 모습은 그의 가정에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사진제공=스튜디오 디에이치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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