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멸의 칼날’ 40만 관객 돌파…전편 기록 경신은
소리소문 없이 강하다. 지난 2월14일 개봉한 ‘귀멸의 칼날: 인연의 기적 그리고 합동 강화 훈련으로'(‘귀멸의 칼날’ 새 극장판)가 어느 새 40만 관객 돌파를 앞뒀다.
‘귀멸의 칼날’ 새 극장판(감독 소토자키 하루오)은 25일까지 39만명(영화권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의 누적관객을 동원했다.
‘귀멸의 칼날’ 새 극장판은 개봉 1일째인 14일 6만6100여명의 관객으로 출발해 2일째 10만명, 4일째 20만명, 7일째 30만명을 돌파했다. 40만명까지 5000명 가량 남겨둔 상태로, 13일째인 26일 4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귀멸의 칼날’ 새 극장판이 전편의 기록을 넘어설지 관심을 모은다.
지난해 3월2일 개봉한 ‘귀멸의 칼날: 상현집결, 그리고 도공 마을로’는 1일째 6만4900여명의 관객을 모았고 2일째 10만명, 3일째 20만명, 5일째 30만명, 10일째 40만명을 돌파했으며, 최종적으로 53만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귀멸의 칼날’ 새 극장판은 개봉 2주차를 지나면서 다소 흥행 동력이 약해진 모습이다. ‘귀멸의 칼날: 상편집결, 그리고 도공 마을로’와 비교하면 흥행 속도가 1~3일 느린 편이다.
지금 같은 추세라면, 2월22일 개봉한 ‘파묘’가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데다 오는 2월28일 개봉하는 ‘듄: 파트2’도 기대작으로 두 작품에 극장의 스크린 배정이 집중될 것으로 관측됨에 따라 50만명을 넘기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단독 개봉으로 40만명의 이상의 관객 수를 동원한 것은 고무적 성과다.
‘귀멸의 칼날’은 2016년부터 일본의 주간 만화 잡지 ‘주간 소년 점프’에 연재된 만화로, 혈귀로 변한 동생을 인간으로 되돌리기 위한 카마도 탄지로의 여정을 담았다. 만화 출간 이후 TV 애니메이션, 극장판 애니메이션(애니메이션 영화)으로 만들어져 팬덤을 늘리며 인기를 누리고 있다.
‘귀멸의 칼날’ 새 극장판은 20대 관객의 지지가 뜨겁다. CGV 사이트에 따르면, 20대 관객이 전체에서 40% 이상을 차지하며 압도적인 예매 분포를 보인다.
‘귀멸의 칼날’ 새 극장판은 지난해 일본 현지 방송한 TV애니메이션 3기 ‘도공마을 편’ 11화와 올 상반기 공개 예정으로 미방송분인 ‘합동 강화 훈련 편’ 1화의 내용을 담았다.
‘귀멸의 칼날’ 새 극장판의 인기는 올해 4월 방송 예정인 ‘합동 강화 훈련 편’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고 있다.
‘합동 강화 훈련 편’은 이 작품의 메인 빌런 키부츠지 무잔과 최후의 결투를 앞두고, 귀살대 최정예 멤버인 주를 중심으로 탄지로 일행을 비롯한 귀살대 전체의 강화 훈련을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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