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시간 밤샘도 불사, 티모시 샬라메 레드카펫도 ‘역대급’
티모시 샬라메의 인기, 흡사 용광로처럼 뜨겁게 달아올랐다.
티모시 샤라메가 2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듄:파트2’를 알리는 레드카펫 행사에 참여한 가운데 그를 보기 위해 전날 밤부터 모여든 팬들이 ’24시간 밤샘’까지 불사했다. 좋은 자리를 선점해 티모시 샬라메를 가깝게 만나고 사인도 받으려는 팬들이 일찍부터 행사장을 찾았기 때문이다.
영화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티모시 샬라메의 레드카펫 행사에 참여한 팬들의 각종 후기가 쏟아지고 있다. 참여한 인원이 많은 만큼 후기도 각양각색이다.
가장 눈길을 끄는 부분은 22일 밤부터 행사장을 찾아 ‘줄서기’를 시작한 팬덤의 모습이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 탓에 여러 어려움이 있었지만 오직 티모시 샬라메와 ‘듄:파트2’의 주역들인 젠데이아 콜먼, 오스틴 버틀러 그리고 드니 빌뇌브 감독을 만나기 위해 기꺼이 시간을 투자했다.
최근 여러 할리우드 스타들의 내한 행사가 이어지고 있고, 같은 장소에서 레드카펫 행사가 열리는 경우도 많지만 이번 ‘듄:파트2’ 같은 열기는 처음이다.
현장에 모인 팬들 가운데 일부는 밤샘 대기의 수고를 덜기 위해 추최 측이 레드카펫 참석자를 추첨하는 방식 등을 고려해달라는 제안을 SNS를 통해 공유하고 있다. 다만 추첨 방식으로 좌석을 사전에 제공하면 불법으로 이를 거래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우려가 있다는 의견도 함께 제기된다.
팬들의 오랜 기다림, 뜨거운 환호에 답하려는 배우들과 감독의 적극적인 눈맞춤으로 ‘듄:파트2’ 레드카펫의 열기는 달아올랐다.
화이트 슈트를 입고 레드카펫에 등장한 티모시 샬라메는 팬들이 건네는 영화 포스터에 성의껏 사인을 해주면서 눈을 마추고 사진 촬영에도 적극적으로 응했다. 지난 19일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한 직후부터 당일 저녁 여의도의 한 식당, 21일 서울 서촌의 한 카페에서 팬들과 만날 때마다 보인 특급 팬 서비스를 레드카펫에서도 어김없이 이었다.
레드카펫에 참여한 팬들은 티모시 샬라메 뿐 아니라 드니 빌뇌브 감독과 배우 스텔란 스카스가드의 친근하고 적극적인 팬 서비스에도 만족을 표하고 있다. 특히 감독은 최대한 팬들의 사인 요청에 응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영상과 사진 등으로 포착되기도 했다.
이날 레드카펫에서 티모시 샬라메는 “한국에 온지 24시간이 더 지났는데 모든 순간 감사하다”며 “땡큐! 듄친자(영화 ‘듄’에 미친자)”를 외쳤다.
‘역대급’ 내한 프로모션을 통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영화 ‘듄:파트2’는 2월28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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