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묘’ 개봉 첫날 33만 관객 동원..장기흥행 간다
영화 ‘파묘’가 개봉 첫날 33만 관객을 동원하며 극장에 활기를 몰고 왔다.
23일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파묘’는 22일 개봉해 전국 누적 33만여 관객을 불러 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올해 개봉작 가운데 개봉 첫날 최고 성적이다. 또 지난해 최고 흥행작 ‘서울의 봄’의 첫날 20여만 관객보다도 많다.
‘파묘’의 관객 수치는 오컬트 장르 영화로는 상당히 이례적 흥행세로 받아들여진다.
영화는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하는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최민식, 유해진, 김고은 등이 주연한 영화는 ‘검은 사제들’ 등으로 오컬트 장르를 집요하게 파고들어온 장재현 감독의 신작이다.
관객의 호평도 잇따른다. CJ CGV의 실관람객 평가 지수인 골든에그지수는 이날 95%를 기록하고 있다.
장재현 감독의 연출력과 배우들의 열연 호흡, 신선한 이야기의 힘 등이 어우러진 덕분으로 받아들여진다.
실시간 예매율도 높다. 이날 오전 8시30분 현재 ‘파묘’는 52%의 실시간 예매율을 기록하면서 장기흥행의 발판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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