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중기는 지난해 결혼 후 같은해 아내 케이티 루이즈 손더스와의 사이에서 아들을 얻었다.
현재 송중기와 아내 그리고 아들은 유럽 이탈리아에서 지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현 가정에 집중하고 있는 배우 송중기. 하지만 그는 일도 게을리 하지 않는다. 작년 영화 ‘화란’에 이어 이번엔 벨기에에서 새 삶을 시작한 탈북민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로기완’으로 극장가를 찾는다.
‘탈북민’ 송중기의 낯설고 새로운 얼굴, 영화 ‘로기완’ 어떤 이야기?
배우 송중기의 새로운 얼굴을 만날 시간이다.
송중기가 주연한 영화 ‘로기완'(제작 용필림)이 3월1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된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로 제작된 이번 작품은 벨기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탈북민 로기완의 힘겨운 삶의 여정을 다루고 있다.
송중기는 지난해 10월 영화 ‘화란’으로 관객과 만난 이후 ‘로기완’을 통해 또 한번 낯설면서도 새로운 얼굴로 작품을 이끈다. 영화는 탈북해 벨기에에 도착한 주인공이 험난한 시련을 겪으면서 삶의 희망을 찾아가는 이야기다. 조해진 작가의 장편소설 ‘로기완을 만나다’가 원작이다.
송중기는 주인공 로기완을 연기한다. 목숨을 걸고 북한을 탈출해 벨기에에 도착했지만 기대와 달리 여러 위기와 고난을 마주하는 인물이다.
로기완은 탈북민이라는 존재를 스스로 증명해야 하지만, 그 방법을 찾을 수 없어 곤란한 지경에 이르고 위기도 맞는다. 그 과정에서 만난 여자 마리와 깊은 사랑도 나눈다. 영화는 두 사람이 삶을 옥죄는 현실과 고통을 딛고 인생을 개척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송중기는 혈혈단신 벨기에에 도착해 말도 통하지 않고 먹을 것도 없는 굶주림의 고통을 견디는 모습으로 절박한 상황에 처한 로기완을 완성한다. 제작진이 작품 공개에 앞서 내놓은 ‘로기완’ 속 송중기의 모습은 그동안 본 적 없는 낯선 표정이 시선을 붙잡는다.
이번 ‘로기완’은 송중기와 신인 감독의 만남으로도 주목받는다.
‘로기완’의 시나리오를 쓰고 연출을 맡안 김희진 감독은 독립영화 ‘우리 이웃 이야기’ ‘MJ’ 등을 통해 주목받은 신예다. 이번 작품으로 장편 상업영화를 처음 내놓는다.
송중기는 앞서 ‘화란’에서도 신인 김창훈 감독의 새로운 도전에 응해 주연을 맡았고, 그 도전의 결과로 데뷔하고 처음 칸 국제영화제 진출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로기완’은 3·1절과 주말이 맞물린 연휴를 노린다. 3월1일 공개와 함께 국내외에서 어떤 평가를 얻을지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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