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란’ 홍사빈, 19일 육군 현역 입대
배우 홍사빈이 19일 육군 현역으로 입대했다.
홍사빈은 소속사 샘커퍼니를 통해 “영화 ‘화란’을 마무리하고 현역병 입영 본인선택원으로 입대를 결정했다”며 “정말 감사하게도 ‘지금 시기에 왜?’ 라는 물음이 찾아올 수 있지만 지금 시기니까 오히려 더 가야 한다는 생각이 문득 커졌던 것 같다”고 밝혔다.
홍사빈은 10월 개봉한 영화 ‘화란’의 주연을 맡아 주목받고 있는 신인 배우다.
지난 5월 ‘화란’을 통해 제76회 칸 국제영화제에 진출했고, 최근 열린 제44회 청룡영화상에서 신인남우상을 수상하는 성과도 거뒀다.
한창 주목받는 시기에 입대하는 홍사빈은 “좋은 작품을 맞이하고 기다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인생을 살면서 찾아오는 당연한 순간들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게 더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어디에나 있을 얼굴로 어디에도 없을 연기를 할 수 있도록 바라고 다짐한다”며 “소중한 경험들 꼭꼭 눌러 담아 좋은 연기하도록 노력하겠다.. 항상 정직하고, 겸손하게 정진하겠다”고 각오도 다졌다.
홍사빈은 입대 소감과 함께 훈련소 입소 직전 머리카락을 짧게 자른 사진을 공개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