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듄친자’ 만난 ‘듄버지’…드니 빌뇌브 감독의 특급 팬 서비스 현장
‘듄’의 창조자 드니 빌뇌브 감독이 ‘듄’에 미친자, ‘듄친자’들을 직접 만났다.
2024년 2월 개봉하는 영화 ‘듄:파트2’의 드니 빌뇌브 감독이 내한 기자회견에 이어 팬들과의 만남까지 내한 행사를 마무리했다.
팬데믹이 한창이던 2021년 개봉한 ‘듄:파트1’은 개봉 당시 국내에서 154만명이 관람하는 데 그쳤지만, 일명 ‘듄친자’라는 신조어까지 만들어내며 막강한 팬덤을 형성했고, 팬들의 요구로 2022년 재개봉했다.
드니 빌뇌브 감독은 한국 팬들과 만나기 위해 이례적으로 개봉을 두 달여 앞두고 ‘듄:파트2’의 내한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팬들과의 만남은 드니 빌뇌브 감독의 내한을 기념하여 재개봉한 ‘듄:파트1’ 상영 후 이루어졌다.
지난 8일 CGV용산아이파크몰 IMAX관을 시작으로 9일 롯데시네마 슈퍼플렉스관, 메가박스 코엑스 돌비 시네마관 등 ‘듄:파트1’과 ‘듄:파트2’를 관람하기에 최적화된 특별관을 모두 방문한 드니 빌뇌브 감독은 한국어로 “안녕하세요, 듄친자”라며 한국 팬들을 향한 감사 인사를 먼저 전했다.
또한 ‘듄:파트1’ 재개봉 상영을 찾아 준 관객들을 위해 ‘듄:파트2’의 티저포스터에 직접 사인한 친필 포스터 경품을 준비하고, 함께 단체 사진을 촬영했다.
뿐만 아니라 무대인사를 마치고 퇴장할 때 자신을 기다리던 팬들에게 일일이 사인을 해주고 인사를 전하는 특급 팬 서비스로 감동을 안겼다.
드니 빌뇌브 감독은 이날 극장을 찾은 관객들을 위해 ‘듄:파트2’의 일부 장면을 담은 특별 영상을 깜짝 공개했다. 그는 특별 영상 상영에 앞서 관객들에게 ‘듄:파트2’의 연출 비하인드와 캐릭터 등을 직접 설명했다.
‘듄’ 시리즈는 1965년 발표한 프랭크 허버트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생명 유지 자원인 스파이스를 두고 아라키스 모래 행성 듄에서 우주의 왕좌에 오를 운명으로 태어난 폴 아트레이드(티모시 샬라메)의 여정을 담았다.
‘듄:파트2’에서는 자신의 능력을 깨닫고 각성한 폴이 복수를 위한 여정에서 전사의 운명을 찾아가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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