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만 돌파 ‘서울의 봄’, 이대로 가면 주말께 400만+α?
김성수 감독의 영화 ‘서울의 봄’이 300만 관객을 돌파하며 거침없는 흥행력을 발휘하고 있다.
1일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1월22일 개봉한 ‘서울의 봄’은 개봉 10일째인 12월1일 오전 0시 5분께 누적관객 305만명을 돌파했다.
‘서울의 봄’은 개봉 1일째 20만명으로 출발해 4일째 126만명으로 100만명을 돌파, 6일째 213만명으로 200만명 돌파, 그리고 10일째 300만명을 돌파했다.
‘서울의 봄’은 개봉 이후 입소문을 타고 평일에도 관객 수 증가 흐름을 보였다. 개봉 2주차에 접어들어 지난 달 27일과 28일 23만명씩을 동원하며 첫날보다 더 많은 관객을 모았다. ‘문화가 있는 날’을 하루 넘긴 11월30일에도 24만명을 동원하며 개싸라기 흥행을 일으키고 있다.
여기에 이례적으로 개봉 1주차 주말보다 2주차 주말 성적에 점점 더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서울의 봄’은 1일 오전 10시30분 전산망 기준으로 예매율 63%, 예매관객(예매량) 36만장을 넘어섰다.
이 같은 추세라면 주말께 400만명도 넘어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의 봄’의 손익분기점은 460만명으로 알려져 있다. ‘서울의 봄’은 주말을 넘어서면서 올해 ‘범죄도시3’ ‘밀수’ ‘콘크리트 유토피아’ ‘잠’ ’30일’에 이어 여섯 번째 손익분기점 돌파 한국영화가 될 전망이다.
배우들의 무대인사도 영화의 흥행에 힘을 보탠다. 12월2일과 3일에는 김성수 감독과 황정민 정우성이 경기 서울 지역 무대인사를, 12월8일과 9일에는 김성수 감독과 정우성 김성균 박훈 유성주가 부산 울산 대구 지역 무대인사를 진행한다.
‘서울의 봄’은 1979년 12월12일 수도 서울에서 일어난 전두광과 신군부 세력의 반란을 막기 위한 이태신과 진압군의 분투를 그린 영화다.
‘아수라’ ‘태양은 없다’ ‘비트’의 김성수 감독이 연출하고 황정민 정우성 이성민 박해준 김성균 김의성 외에도 한국영화의 내로라 하는 연기장인들이 대거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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