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봄’ 정우성을 비롯 배우들의 무대인사 팬서비스가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이와 같은 성원에 힘입어 ‘서울의 봄’ 감독 및 배우진이 지역 무대인사 확대를 확정했다.
‘서울의 봄’ 지역 무대인사 확대, “더 많은 관객과 만나겠다” 강한 의지
영화 ‘서울의 봄’이 300만 돌파를 눈앞에 둔 가운데 수도권 외 지역의 관객을 만난다.
30일 영화 관계자에 따르면 ‘서울의 봄'(감독 김성수·제작 하이브미디어코프)은 개봉 3주차 이후 수도권 외 지역의 무대인사를 진행한다. 현재 지역과 배우 스케줄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의 봄’은 11월22일 개봉일을 시작으로 개봉 첫 주말인 11월25일과 26일 서울 지역 무대인사를 진행해 뜨거운 환호를 이끌어냈다. 2주차 주말인 12월2일과 3일에는 서울과 경기 지역 무대인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의 봄’ 무대인사는 영화의 흥행에 힘입어 단순히 관객에 감사 인사를 건네는 차원을 넘어 하나의 ‘인기 이벤트’가 됐다. 출연 배우가 워낙 많다보니 반란군 대 진압군 구도로 진용을 짜고 관객에게 무대인사 자체를 하나의 볼거리로 제공하고 있다.
11월25일 무대인사에는 김성수 감독과 진압군 진영을 연기한 정우성(수도경비사령관 이태신 역) 이성민(육군참모총장 정상호 역) 김성균(헌병감 김준엽 역)이 참여했고, 11월26일 무대인사에는 김성수 감독과 정우성 이성민에 반란군 진영의 황정민(보안사령관 전두광) 박훈(보안사령관 비서실장 문일평) 이재윤(보안사령부 수사과장 임학주 역)이 가세했다.
이날 무대인사에는 또 극중 군사 반란 발발 이후 모습을 감추는 국장방관 오국상을 연기한 김의성도 합세했다. 무대 인사를 다니며 김의성은 “여러 모로 죄송하다”고 사과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의성 박훈 이재윤의 예고 없는 등장은 관객에게 또 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여기에 제작사 앞으로도 전국 극장들에서 무대인사 요청을 계속 해오는 상황이다. 이에 제작진은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에 보답하는 차원에서 수도권 외 지역의 무대인사도 추진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의 봄’은 1979년 12월12일 전두광과 신군부 세력이 일으킨 군사 반란에 맞서 수도 서울을 지키려는 이태신과 진압군의 분투를 그린 영화다.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서울의 봄’은 29일까지 34만6747명을 동원해 누적관객 270만명을 돌파했다. 이 같은 추세라면 12월1일에는 300만 관객을 넘어설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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