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봄’ 이틀간 40만명…’범도3’·’밀수’와 드롭률 비교해보니
영화 ‘서울의 봄’이 개봉 이틀째에도 첫날 관객 수에서 크게 떨어지지 않으면서 흥행몰이 중이다.
24일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22일 개봉한 ‘서울의 봄'(감독 김성수)은 23일 17만9000여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이는 개봉 첫날 기록한 20만명에서 불과 12%(2만4700여명) 감소한 수치다. 10%대 드롭률은 최근 기대작으로 꼽혔던 영화에서 볼 수 없던 성적이다.
올해 한국영화 흥행 1~2위를 차지한 ‘범죄도시3′(개봉 5월31·누적관객 1068만명)과 ‘밀수'(개봉 7월26일·누적관객 514만명)는 티켓값이 할인되는 문화의 날(매달 마지막 수요일)에 개봉한 이유이겠으나 개봉 이틀째 드롭률이 30~40%에 달했다.
이날까지 ‘서울의 봄’은 이틀간 누적관객 39만8500여명을 모았다.
영화는 개봉 3일째인 24일 오전 기준 포털사이트 네이버 평점이 9.4점(만점 10점), CGV 골든에그지수 98%, 롯데시네마 평점 9.7점(만점 10점), 메가박스 평점 9.4점(만점 10점) 등 포털과 극장에서 높은 평점을 기록하고 있다. 높은 평점이 보여주듯 일반 관객들의 반응도 호평 일색이다.
여기에 ‘서울의 봄’ 개봉 첫 주 스코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으로 예매율이 57%, 예매관객 25만명을 넘어섰다. 가볍게 100만명을 돌파하고 150만~200만명까지도 기대되고 있다.
‘서울의 봄’은 1979년 12월12일 수도 서울에서 일어난 신군부 세력의 반란을 막기 위한 일촉즉발의 9시간을 그린다.
‘비트’ ‘태양은 없다’ ‘아수라’의 김성수 감독이 연출하고 황정민 정우성 이성민 박해준 김성균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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