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내 내년에 공개되는 ‘외계+인’ 2부, 재평가 바람 타고 흥할까
독창적인 볼거리와 매력적인 캐릭터를 다시 만날 시간이다.
최동훈 감독의 영화 ‘외계+인’ 2부(제작 케이퍼필름)가 2024년 1월 개봉을 확정하고 새해 극장가의 포문을 힘차게 열 예정이다.
‘외계+인’ 2부는 치열한 신검 쟁탈전 속 숨겨진 비밀이 밝혀지는 가운데 현재로 돌아가 모두를 구하려는 인간과 도사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2022년 7월20일 개봉한 ‘외계+인’ 1부의 속편이다.
1부는 고려 시대와 현대를 배경으로, 인간의 몸에 가둬진 외계인 죄수의 탈옥을 막기 위해 631년 전 고려로 가게 된 가드(김우빈)와 이안(김태리)이 얼치기 도사 무륵(류준열), 그리고 신선들과 함께 외계인에 맞서 모든 것의 열쇠인 신검을 차지하려는 내용을 담았다.
이처럼 1부는 고려와 현대, 인간과 외계인이 어우러지며 흥미로운 전개를 보여줬다.
‘외계+인’은 ‘암살’ ‘도둑들’ ‘전우치’ ‘타짜’ 등을 흥행시킨 최동훈 감독의 첫 시리즈물로, 2부에서는 1부가 남긴 모든 궁금증이 해결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최근 예고편을 통해 공개된 2부에서는 고려에서 신검을 되찾은 이안이 ‘하바’의 폭발을 막기 위해 썬더, 무륵 등과 미래로 돌아가는 모습이 그려진 만큼, 2부의 주요 배경은 현대가 될 것임을 암시했다.
또한 ‘외계+인 2부’에는 류준열 김태리 김우빈 염정아 조우진 김의성 1부의 주역뿐 아니라 이하늬의 비중이 높아지고 진선규가 맹인 검객 능파 역으로 새롭게 합류해 활약을 예고했다.
1부는 개봉 당시 극장에서 아쉬운 성적표를 받았으나 부가판권 시장에서는 인기를 끌었다. 넷플릭스, 티빙 등 OTT 플랫폼 내 많이 본 영화 순위와 IPTV 다운로드 차트에서 높은 순위를 기록했고, 이는 ‘외계+인’ 1부에 대한 재평가로 이어졌다.
미국 개봉 이후에는 “영화의 새로운 지평을 탐구하려는 최동훈 감독의 도전과 열망을 생생하게 담고 있다”(미국 포브스) “모든 장르가 혼합된 폭발적인 작품”(뉴욕타임스) 등 외신들의 호평까지 더해져 2부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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