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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는 통한다, ‘톡 투 미’ 10만 돌파의 의미

11월에 접어들면서 극장을 찾는 관객 수가 더욱 줄어들었지만 그 틈에서도 어김없이 관객의 선택을 받는 ‘영리한 영화’는 탄생한다.

반짝이는 아이디어로 승부하면서 말초신경까지 자극하는 공포영화가 관객의 꾸준한 선택을 받는 가운데 이번에는 ‘톡 투 미’가 그 분위기를 이어가는 작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1일 개봉한 ‘톡 투 미’는 7일 기준 누적 관객 10만명(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을 돌파했다. 개봉 7일 만에 거둔 성과다.

같은 날 개봉한 설경구 주연의 영화 ‘소년들’이 6일까지 누적관객 26만8522명을 동원한 기록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낮은 인지도에서 출발한 ‘톡 투 미’의 성과가 돋보인다. 작은 규모의 공포 장르의 한계를 뛰어넘는 성적이다.

● SNS 통한 10대들의 공포 다룬 심리극

‘톡 투 미’는 SNS에서 유행하는 빙의 챌린지에 중독된 주인공 미아와 친구들이 위험한 게임을 이어가는 도중 만나는 미스터리한 일을 다뤘다. 게임을 이어가던 중 친구 라일리가 미아의 죽음 엄마에게 빙의되고, 이에 미아는 이성을 잃고 제한된 시간인 90초를 넘긴다. 이후 이들에게는 죽음보다 끔찍한 공포가 닥친다.

영화는 ‘미국판 분신사바’를 연상케 하는 작품이다. 귀신에게 빙의된다는 속설의 분신사바 설정을 SNS에서 유행하는 빙의 챌린지로 바꿔 이야기를 완성한다. SNS를 통해 10대들이 겪는 극한의 공포를 다루면서 1020세대 관객들을 사로잡고 있다.

‘톡 투 미’가 빠르게 10만 관객을 동원한 데는 작품에 대한 해석이 다양하게 이어지는 분위기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누가 누구에게 빙의됐는지 따라가는 과정에 여러 메타포가 숨어있고, 각각의 세대가 겪는 문제들도 담겼다. 특히 엔딩 장면을 두고 각종 해석이 쏟아진다. 영화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톡 투 미’의 결말에 대한 해석이 분분하다. 자신이 본 게 맞나 확인하려는 의견부터 나름의 시선으로 결말에 대해 해석하는 리뷰가 줄을 잇는다.

‘톡 투 미’가 1020세대 관객을 사로잡는 이유는 또 있다.

공포영화의 흔한 설정인 초현실적인 악령이나 악당이 등장하지 않는 작품이라는 사실 덕분이다. ‘심리 공포’를 내세운 ‘톡 투 미’는 주인공이 공포의 피해자가 아닌 공포를 유발하는 존재로 변화하면서 긴장을 유발한다. 주인공의 변모하는 심리를 따라가는 재미가 여느 공포영화와의 차별화를 이룬다.

또한 점프 스케어가 없는 공포영화라는 점에서도 관객으로부터 후한 점수를 받고 있다. 소리나 특정 장면 등을 활용해 관객을 깜짝 놀라게 하는 공포영화의 고전적인 방식을 답습하는 대신 인물들의 심리를 따라가며 긴장감을 높이는 설정도 호평받는다.

‘톡 투 미’를 향한 관객의 관심은 지난 9월 개봉해 147만명을 동원한 영화 ‘잠’이 흥행한 분위기와도 일면 겹친다. ‘잠’ 역시 이유를 알 수 없는 수면 문제를 겪는 남편으로 인해 빚어지는 심리 공포를 다뤄 1020세대 관객의 높은 지지를 받았다.

● ‘뉴 노멀’ ‘프레디의 피자가게’ 공포는 계속

‘톡 투 미’가 시작한 11월 공포영화의 바람은 다른 작품들로도 이어진다. 특히 유독 이번 11월에는 다양한 소재의 공포영화가 연이어 개봉하면서 때아닌 ‘가을 공포’가 극장가를 점령한 분위기까지 형성하고 있다.

11월8일 개봉하는 ‘뉴 노멀’은 일상에서 마주하는 공포의 순간을 포착한 옴니버스 영화. 집을 찾아온 택배기사, 데이팅 앱으로 만나는 낯선 남자, 도움이 필요해보이는 노인 등 일상 곳곳에서 언제든 마주할 수 있는 인물과 상황이 갑자기 공포로 뒤바뀌는 과정을 담았다.

‘뉴 노멀’은 일상이 곧 공포가 되는 신선한 설정은 물론 연출을 맡은 정범식 감독의 존재로도 기대를 높인다. ‘곤지암’과 ‘기담’을 통해 한국 공포영하에 새로운 스타일을 구축해온 감독은 코로나19를 거치면서 도래한 ‘뉴 노멀’에 착안해 일상에서 벚어지는 섬뜩한 공포를 완성했다.

이어 11월15일 개봉하는 ‘프레디의 피자가게’는 호러 명가 블룸하우스의 신작이다. 동명의 게임을 원작으로 오래 전 폐업한 피자가게에 야간 경비로 일하게 된 주인공이 맞닥뜨리는 기괴한 일들을 그렸다.

맥스무비
CP-2023-0089@fastview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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