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마블의 남편’ 박서준, 마블영화 출격
마침내 마블영화 세계관에 합류한 박서준의 모습을 만날 수 있다.
박서준은 오는 8일 개봉하는 영화 ‘더 마블스'(감독 니아 다코스타)를 통해 할리우드 데뷔 신고식을 치른다.
‘더 마블스’는 국내에서는 580만명의 관객을 모으고, 전 세계에서 11억 달러(약 1조4300억원)를 벌어들인 브리 라슨 주연의 ‘캡틴 마블'(2019) 속편이다.
‘캡틴 마블’의 속편인 동시에 박서준의 출연으로 국내에서도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다.
박서준은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2015)의 수현, ‘이터널스'(2021)의 마동석에 이어 마블영화에 출연하는 세 번째 한국배우가 됐다.
박서준은 극중 얀 왕자로 등장한다. 이름 외에 캐릭터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공개된 게 거의 없다. 박서준이 국내와 아시아 지역에서 큰 인기를 누리는 스타라는 점에서 마블영화와 어떤 케미스트리를 일으킬지 관심을 모은다.
수현은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에서 닥터 조 역으로 출연한 뒤 ‘다크타워:희망의 탑'(2017)과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2018) 등에 출연했으며 마동석도 ‘이터널스'(2021)에서 길가메시로 출연한 뒤 마블스튜디오와 3편의 작품 계약을 추가로 하는 등 할리우드로 활동 영역을 넓히는 중이다.
여기에 박서준의 이후 글로벌 행보도 주목되는 상황.
개봉을 이틀 앞둔 ‘더 마블스’는 6일 오전 11시 기준으로 예매율 38.9%, 예매관객 7만3100여명을 기록하며(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기준) 미자야키 하야오 감독의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를 제치고 1위에 오르며 박스오피스 변동을 예고했다.
그러나, ‘더 마블스’에 대해 북미 현지에서 어둡게 전망하고 있는 데다 할리우드 배우 파업 여파에 따른 주연배우들의 프로모션 활동 불참 등이 영화 흥행에 불안 요소가 되고 있다. 박서준 또한 미국 배우 조합 소속은 아니지만 출연 배우들과 뜻을 함께하며 국내 프로모션 활동에 나서지 않는다.
‘더 마블스’는 우주를 지키는 히어로 캡틴 마블인 캐럴 댄버스(브리 라슨)가 능력을 사용할 때마다 모니카 램보(테요나 패리스), 카말라 칸(이만 벨라니)과 위치가 바뀌는 위기에 빠지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더 마블스’는 브리 라슨·테요나 패리스·이만 벨라니·자웨 애쉬튼·사무엘 L. 잭슨·박서준 등이 출연한다. 국내에서는 북미보다 이틀 빠른 8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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