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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생 100주년 기념, 왜 지금 김대중인가? 결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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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지금 김대중인가? “영웅화 NO, 나아갈 길 찾아보는 계기되길”

“김대중 전 대통령의 삶이 대한민국 정치사 그 자체다. 민주투사를 영웅화하려고 했다면 이 영화를 만들 필요는 없었을 것이다.”

김성재 전 문화관광부 장관이자 현 김대중평화센터 상임이사가 1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다큐멘터리 영화 ‘길위에 김대중'(제작 명필름, 시네마6411)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현장에는 김성재 전 장관을 비롯해 정진백 ‘김대중 대통령 탄생 100주년 기념영화 상영위원회’ 집행위원장, 민환기 감독, 명필름 이은 대표와 시네마64111 최낙용 대표가 참석했다.

‘길위에 김대중’은 1924년생인 김대중 전 대통령의 출생 100주년을 기념해 제작한 다큐멘터리 영화다. 정치 민주주의와 한반도 평화에 기여한 그의 삶을 그렸다. 미공개 자료들과 방대한 양의 아카이브 자료와 김 전 대통령과 역사적 순간을 함께한 사람들의 목소리를 담았다. 내년 1월 개봉한다.

이 영화는 ‘김대중 연대기’를 펴낸 정진백 집행위원장이 이희호 여사에게 허락을 받아 김대중 평화센터와 공동기획으로 출발했다.

제작은 고 노회찬 전 의원의 삶을 그린 다큐멘터리 영화 ‘노회찬6411’을 공동 제작한 명필름과 시네마6411이 함께 맡는다. 시네마6411은 185만 관객을 동원한 ‘노무현입니다’의 제작과 배급을 맡아 정치인 다큐 영화의 붐을 일으킨 영화사이기도 하다. ‘노회찬6411’의 민환기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 ‘길위에 김대중’이 1987년도에 끝나는 이유

이날 김성재 전 장관은 “김대중 전 대통령은 우리 정치사에서 큰 어른이고 거인”이라며 “그분에 대한 지지와 반대가 극명했다. 정치적으로 죽을 고비도 넘겼지만 국민과 민주주의, 인권, 평화를 위해 노력해 왔다”고 돌이켰다.

그러면서 “현재가 그의 정치적 여정이 필요한 시점이 아닐까 한다“며 “질곡의 정치사를 통해 한국 현대사를 보고, 국민과 나라가 나아갈 길을 찾아보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한다”고 덧붙였다.

민환기 감독은 “김 전 대통령은 정치인에서 투사가 됐고, 사상가가 됐다”며 ‘길위에 김대중’을 통해 “당신이 원했던 정치인으로 돌아가는 과정을 다루려고 했다”고 밝혔다.

2시간 분량의 다큐멘터리에서는 목포상고 시절부터 청년사업가를 거쳐 정치인 김대중으로 거듭나는 모습과 박정희·전두환 독재체제에서 고초를 겪었던 1980년대까지를 다룬다.

‘길위에 김대중’에서는 1982년 10월, 이희호 여사가 ‘김대중내란음모 조작사건’으로 사형선고를 받아 청주교도소에 복역 중이던 김 전 대통령을 면회를 가서 미국 망명을 설득하고 이에 대한 서약서를 쓰는 과정이 처음 공개된다. 영화는 1987년도 김 전 대통령이 16년 만에 광주로 돌아가는 여정으로 마무리된다.

민 감독은 “87년도가 김대중 전 대통령이 다시 정치인으로 돌아가는 시점이라고 생각했다”며 “정치인으로 하는 일들에 대해서는 그 이후의 작품에서 본격적으로 다룰 예정”이라고 했다.

● 총선 영향 걱정? “하나의 영화로 바라봐”

내년 4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열린다. 1월 개봉하는 ‘길위에 김대중’이 영향을 미칠 수도 있는 상황.

명필름 이은 대표는 “김대중 전 대통령은 여야 상관없이 존경받고 인정하는 분이라서 큰 문제가 없을 거라고 판단했다“면서 “정치적 부담 때문에 영화관을 운영하는 분들이 부담스러울 수도 있겠지만, 영화를 하는 우리들은 정치적인 계산은 깊이 하지 않으려 한다”고 털어놨다.

또한 “정치적 이해집단에 따라 여러 말들이 나올 수 있지만, 우리는 하나의 영화로 바라보고 묵묵하게 공개할 예정”이라며 “기왕이면 관객들이 김대중 전 대통령의 삶을 통해 내일의 지혜를 얻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희망했다.

김성재 전 장관은 윤석열 대통령 출마 당시를 돌이키며 “김대중 전 대통령에 대한 것을 알고 싶다고 연락해온 적이 있다”며 “당시 김대중평화센터에서 자료를 둘러보고 나와도 이야기를 나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이 자신의 정치적 결심에 김 전 대통령이 큰 역할을 했고, 대통령이 되면 그 길을 이어가겠다고 했다”며 “그대로 하느냐 하지 않느냐는 다른 차원의 문제”라고 부연했다.

더불어 “여러 문제 속에서 염려도 됐지만, 김 전 대통령은 여야를 불문하고 과거에 메이지 않고 미래로 나아가는 용서와 화해를 통해 대한민국의 미래를 밝혀준 분”이라며 “오늘 우리에게 필요한 길을 ‘길위에 김대중’이 보여주지 않을까 한다”고 이야기했다.

제작사는 ‘김대중 대통령 탄생 100주년 기념영화 상영위원회’를 만들어 11월 한달간 텀블벅 펀딩을 진행한다.

단순히 제작비를 마련하는 차원을 넘어 최근 설자리가 점차 사라지는 다큐멘터리 영화의 제작을 이어가는 취지이자, 작품 완성 이후 멀티플렉스 상영관 확보 등을 위한 방안이다.

시네마64111 최낙용 대표는 “제작하는 과정에서의 고민과 노력도 있었지만, 관객들을 어떻게 만날 것인지도 중요한 고민이었다”며 “얼마만큼의 관을 배정받을 수 있을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현재 환경을 돌파해 보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후원을 통해 극장 공간을 확보하고 더 많은 분들이 오실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극장 상영 뿐만 아니라 학교 강당 등에서 상영하는 비극장 상영도 동시에 진행할 계획이다.

맥스무비
CP-2023-0089@fastview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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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빨개 따로있지 국민들은 여전히 안보관은 온데간데 없다.

  • 영화가 북괴 우상화 영화랑 다를 게 무엇인가.

  • 김대중이후 몇 십년이 흘러도 그대로인 좌파 민주당 몇 십년이 흘렀건만 북한은 아직도 햑을 개발하고 보유중이다. 햇볕정책은 말 그대로 실패한 정책이다. 문재인도 별 짓을 다 했건만 북괴는.여전히 변화 없다. 북괴는 대화가 필요없는 집단이다. 우리는 이제 쌩까고 살아야 한다. 북한이 먼저 손내밀 때 까지 절대 우리가 먼저 대화를 하려고 일끌어 내지 말아야 한다. 숙이고 들어올 때 까지 그냥 나둬야 할 때가 바로 지금이다...좌파는 여전히 변함없으며 개소리를 짓거리며 북괴와 어떻게든 붙어먹으려 하는데 국민들은 여전히 안보관은 없다.

  • 탄생은 니미...-_-;; 한국 발전에 뭔 도움이 됐다고... 전국토가 흙밭일 때 물류 유통과 수출을 위해 고속도로 깔려고 할 때 드러눕고 그렇게나 반대했고, 대통령일 때 북한이 핵개발을 하면 손에 장을 지진다고 해놓고도 모르쇠 하며 한국보다 북한만 위해 임기 다 보냈던 김대중과 문재인. 한국 입장에선 이 두놈이 가장 무능하면서도 한 국가의 대통령으로서의 임무를 저버린 대표적 인물들이고만.

  • 사기꾼ㄱㄷㅈ

    아직도 정신못차린것들 많구나. 전두환 장군님. 당신이 옳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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