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혜선의 참교육 글로벌로 향한다, ‘용감한 시민’ 15개국 판매
신혜선이 선사하는 통쾌한 카타르시스가 이제 글로벌로 향한다.
박진표 감독이 연출하고 신혜선이 주연한 영화 ‘용감한 시민’이 15개국에 판매됐다.
해외 배급사 화인컷은 30일 “‘용감한 시민’이 일본 대만 몽골 베트남 인도, 캄보디아 필리핀 등 총 15개국에 판매됐다”고 알리며 “11월 개봉을 확정한 대만 베트남 캄보디아를 시작으로 더 많은 해외 관객을 만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용감한 시민’은 본능을 숨기고 평범하게 살아가던 기간제 교사 소시민(신혜선)이 학교를 둘러싼 악의 세력을 목격하고 직접 나서 악인들을 통쾌하게 응징하는 내용의 이야기다.
신혜선의 활약, 범죄 액션물에 처음 도전했지만 변하지 않은 감각을 과시하는 박진표 감독의 개성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개봉 이후 관객의 입소문을 얻으면서 꾸준히 스코어를 늘리고 있다.
이에 힘입어 아시아 나라들로 판매를 이어가면서 이제 글로벌 영화 시장을 겨냥한다.
대만의 배급사 무비클라우드는 “‘용감한 시민’은 원작 웹툰도 대만에서 아주 인기가 높다”며 “신혜선의 스타 파워와 함께 여성 주연의 ‘범죄도시’를 연상케 하는 영화를 대만 관객에 선보이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무비클라우드는 그동안 ‘부산행’ ‘비상선언’ ‘헤어질 결심’ 등 한국영화를 대만에 배급해온 곳이다.
베트남 배급사 루믹스미디어도 “베트남 스승의 날을 맞아 관련 주제를 다루는 ‘용감한 시민’을 개봉해 폭넓은 관객층의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용감한 시민’ 개봉을 결정한 국가들에서는 주로 ‘원작을 살린 통쾌한 액션’과 ‘신혜선 주연영화’라는 사실에 주목했다.
일본 배급사 카도카와 K+는 “웹툰의 스토리를 잘 살린 짜임새 있는 시나리오와 신혜선의 액션, 그리고 시의적인 메시지까지 어우러진 작품이라 일본에서도 좋은 반응을 기대한다고”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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